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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자인 잘나가네...IDEA 공모전서 5년 연속 최다 수상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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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7-02 15:57:54


    삼성전자가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3'에서 금상 5개, 동상 4개 등 총 9개의 상을 받았다. 이는 참가 기업 중 최다 수상이다. IDEA는 1980년에 시작된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 창의성, 혁신성을 가장 큰 심사 기준으로 삼고있다.
     
    금상은 OLED TV의 로고가 수상했다. 로고 중심에 다양한 색상으로 이루어진 '○'자형의 타원을
    넣어 자연색에 가까운 OLED TV의 특성을 반영한 점과 보는 이들에게 쉽게 OLED TV를 올리게
    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 5개 제품 중 3개는 새로운 공정 방법을 제시한 콘셉트 프린터가 차지했다. 프린트 후 버려지는 종이의 활용 방안에서 디자인을 착안해, 재생용지로 프린터 본체를 만들고 다른 부품없이 종이접기 방식으로만 외관을 완성시키는 친환경 프린터 '오리가미(Origami)'가 독창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클립으로만 연결해 프린터 외형을 완성시키는 '클립(Clip)' 제품도 공정과 부품의 간소화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프린터 본체면을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으로 선택해 홈에 끼워 밀어넣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직접 쉽게 조립할 수 있는 프린터 '메이트(Mate)'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차지한 '혈액검사기(LABGEO A20A)'도 사용기간이 긴 제품임을 감안해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부품과 기계의 움직임을 간소화해 동작 오류를 최소화한 부분이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85형 UHD TV, 가로ㆍ세로 모드를 지원하는 풀HD 모니터 SC750 등 4제품은 동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디자인 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이번 수상 결과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경영과 인재 양성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금상을 수상한 오리가미 프린터 (자료 : 삼성전자)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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