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LG유플러스, '데이터, 음성, 문자' 모두 LTE 하나로 통한다


  • 김태우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3-07-18 13:39:35

     

    LG유플러스가 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성과 문자까지 모두 LTE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갤럭시 S4 LTE-A’를 18일 출시하고, LTE-A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LTE 서비스는 데이터만 LTE 네트워크를 이용해왔다. 음성 및 문자는 기존 이동통신 네트워크인(LG유플러스는 CDMA)를 활용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음성과 문자까지 LTE로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LTE에서 음성 통화는 연결 시간이 0.25초~2.5초로 기존 통신 네트워크 대비 최대 20배 빠르고, 50~7,000Hz의 폭넓은 가청 대역을 이용하여 원음에 가까운 목소리로 통화할 수 있다. 문자(SMS) 또한 3G 보다 30% 이상 빠르게 전달된다.

     

    문제는 여전히 음성 통화는 3G를 많이 쓰고 있다는 점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에서 3G로 전화를 하게 되면, 중계망에서 이를 전환해 통화를 연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LTE만 지원하지만, 음성 통화는 전혀 문제 없다는 이야기다.

     

    이와 함께 LTE-A 서비스 상용으로 사용자는 최대 150Mbps의 전송 속도로 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비디오형 SNS 등 다양한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TE-A는 현재 서울, 경기북부와 인천·대전·광주 등 광역시, 강원·충청·전라·제주 등의 주요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했으며, 3분기 내에 전국 단위의 범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LTE-A 이용자들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망을 제공하기 위해 2.1GHz 주파수에 기지국을 지속적으로 추가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8월 LG전자 G2 등 연말까지 6종의 LTE-A 단말을 선보이고, 내년 신규 출시 예정인 약 15종의 스마트폰 모두를 100% LTE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로 출시할 예정이다.


    (자료 : LG유플러스)
     


    베타뉴스 김태우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8097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