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7-25 16:02:54
© 구글
구글이 현지시각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본사에서 신무기 '크롬캐스트'를 공개했다.
크롬캐스트의 동영상보기
이 작은 장비는 USB로 전원을 공급받고, 대형모니터의 HDMI단자에 장착하면,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노트북과 연결하여 대화면으로 연동시켜 주는 장비일뿐이지만, 이제는 흔해져벼린 스마트기기들을 사용하여 순식간에 TV를 스마트TV로 바꿔 버릴 수 있는 매우 혁신적인 디바이스 이다.
수백만원짜리 스마트TV를 구매하느니, 대형화면만 갖추고 있다면, 현재 내손에 들려있는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에서 나오는 화면을 그대로 TV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기기라고 보면 된다.
겨우 35달러짜리 이 기기가 어떻게 이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일까?
사용자는 TV의 HDMI포트에 크롬캐스트를 설치하고, USB파워케이블을 연결한 다음 TV의 인풋모드를 찾은다음, google.com/chromecast/setup에 접속하여 셋업하면 된다. ( 2013년 7월 25일 현재. Mac OS 10.7이상, 윈도우 7이상, 안드로이드 2.3.3-2.3.7, 진저브레드등을 지원한다. 다만, 아쉽게도 오늘 현재는 iOS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
어플을 설치하면, 내부 네트웍에서 크롬캐스트를 헌팅(?)하는 화면을 볼 수 있다. 아쉽지만, 당장 구글 크롬캐스트가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
현재의 상태는 미디어서버인 유투브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여 PC나 스마트기기의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는 방법이다. 현재는 유투브나 크롬브라우져상의 구글+의 앱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상당수 개발자들이 크롬캐스트를 지원하기 위해서 발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또 아쉬운 것 하나는 아마존닷컴에서 주문을 하려 했으나, ‘대한민국’의 배송은 금지되어 있는 것으로 나온다. 조만간, 구글 플레이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해본다.
구글캐스트를 개발해온 팀에서 일하고 있는 Mickey Kim의 구글+에서의 댓글에서 관련된 내용을 종합해보면, 구글캐스트는 모바일 기기와 TV연동을 쉽게 해주는 프로토콜이며, 크롬캐스트는 그것을 상품화한 이름이다. 그러므로, '크롬'을 지원하는 기기에서는 대부분 '구글캐스트 프로토콜'을 지원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관련 정보를 종합해보면 크롬캐스트에는 아예, 크롬이 탑재된 것으로 유추되어진다는 점이다. ( 이는 예상일 뿐이다. )
그리고, 현재 크롬을 사용하고 있다면. 크롬 앱스토어에서 GoogleCast를 받아서 설치하면 간단하게 크롬에서 구글 캐스트 프로토콜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곧바로 크롬캐스트에게 전송이 가능한 준비를 할 수 있다. 동영상의 퀄리티는 720p이상과 720p, 480p를 선택할 수 있으며, 풀스크린도 가능하다.
크롬캐스트라는 이 제품에 가장 충격을 받을 곳은 바로, 스마트TV를 만드는 가전업체라고 생각한다. 이 작은 장비는 집에 있는 LCD모니터와 대형TV를 바로 스마트한 TV로 바꿔준다는 것이다. 조만간, 시장에 충격파는 일파만파로 퍼질것이다.
일반 사용자들은 수백만원짜리 스마트TV를 구매하기 보다는, 집안에 흔한 스마트기기들을 바로 연결할 것이다. 고가의 스마트TV와 이제는 쓸모가 없어져 버릴 TV리모콘을 바보로 만들 크롬캐스트의 미래를 기대한다.
베타뉴스 신현묵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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