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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을 넘어라,‘차이나조이 2013’를 빛낸 한국 게임사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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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7-29 22:38:17

    찜통같이 더운 7월 중국 대륙에서 게이머들의 축제인 ‘차이나조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매년 많은 관람객과 불편한 시설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차이나조이’가 올 해는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전시회의 느낌을 주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고,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성황리에 종료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총 4일간 열린 차이나조이에서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위메이드의 창천2, 아이덴티티의 던전스트라이커,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2 등 이다.
     

    이 게임들은 각기 현지 파트너사의 부스를 채우며, 차이나조이를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 최고의 파트너사인 텐센트와 계약을 한 ‘블레이드앤소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품해 시연 버전을 선보였다. 중국에서 이미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하고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올 하반기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 ‘공중망’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길드워2도 엔씨소프트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 개발자들이 직접 참석해 현지 게이머들의 반응을 살폈다.
     

    또한, 24일 깜짝 발표를 통해 중국 서비스를 알린 위메이드의 ‘천룡기’도 현지에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중국 서비스 명 ‘창천2’로 중국 최고 동시접속자 수 210만 명을 기록한 '정도온라인' 및 '정도 2'등의 자체개발 게임과, 한국 퍼블리싱 타이틀 '엘소드'를 서비스를 하고 있는 현지 파트너사인 자이언트 네트워크 부스의 대표주자로 나섰다.
     

    그리고, 차이나조이에서 샨다게임즈와 함께 계약 발표회를 갖고,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던전스트라이커’도 귀여움을 무기로 중국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2’도 관람객들의 입장하는 곳에서부터 대형 포스터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쿠키런’, ‘헬로히어로’ 등 모바일 게임들도 차이나조이에서 반갑게 얼굴을 비추며, 모바일 시장의 가능성과 선점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역시 아직까지 중국에서는 온라인 게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국내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웅장하고 거대한 대륙의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에서 당당하게 대형 부스를 가득 채운 국내 온라인 게임들과 함께 흘러나오는 한국 가요들이 각종 규제의 논란 속에서도 꿋꿋하게 게임 강국의 위상을 지키고 있었다.


    ▲만리장성을 넘어라,‘차이나조이 2013’를 빛낸 한국 게임사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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