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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오브스톰’ 공개 서비스 임박… 독특한 개성 통하나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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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8-05 18:35:59

     

    네오위즈게임즈가 오는 8월 8일 야심작 ‘킹덤언더파이어: 에이지오브스톰’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테스트를 거듭하며 담금질을 계속해온 끝에 8월 7일 마지막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은 장르의 게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개성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도타(DOTA) 2와 더불어 AOS 시장 한 축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에이지오브스톰은 드래곤플라이가 제작한 AOS 게임으로 ‘킹덤언더파이어’의 새로운 시리즈다. 부제인 ‘에이지오브스톰’은 킹덤언더파이어 영웅간 전쟁이 벌어지는 혼돈의 시대를 뜻한다는 의미. RPG적인 요소와 RTS의 재미를 섞은 ‘리얼 전투 AOS’를 표어로 내걸었다.


    에이지오브스톰에 관심이 쏠리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AOS 장르와 차별화된 시스템 덕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먼저 캐릭터의 등을 바라보는 ‘백 뷰(Back View)’ 시점이 눈에 띈다. 대부분의 AOS 장르가 위에서 내려다보는 쿼터 뷰 방식임을 생각했을 때 신선하게 느껴질 일. 네오위즈 또한 이 특징을 크게 살려 “사실적인 전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캐릭터의 액션을 더 확실하게 볼 수 있다는 얘기다.

     

    ▲ 3인칭 백 뷰로 즐기는 액션의 손맛


    이 밖에도 다른 게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시스템은 여러 가지다. 전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성병기’ 시스템, 멀리 떨어진 아군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추적 카메라, 이탈자가 생긴 전장에 강제 진입할 수 있는 ‘난입’ 시스템까지. 다른 게임과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네오위즈 역시 왕성한 홍보 활동을 봤을 때 에이지오브스톰에 큰 기대를 거는 눈치다. 성우 서유리를 홍보 모델로 발탁해 캐릭터 음성 녹음은 물론 OST 제작, 코스튬플레이를 병행했으며 코스프레 팀 ‘스파이럴캣츠’를 함께 섭외, 유저의 눈길을 끌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을 동원한 점 역시 유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 많은 관심이 쏠린 성우 서유리의 '유리아' 코스프레


    다만 에이지오브스톰은 AOS 장르의 핵심인 ‘캐릭터’ 부분에 숙제가 남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에이지오브스톰에 등장하는 영웅 캐릭터는 모두 21개. 신작임을 참작하면 부족한 숫자는 아니지만, 당장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LoL이나 도타의 100여 개가 넘는 영웅캐릭터와 비교했을 땐 모자람이 느껴진다는 내용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위 질문에 “우선 공개 서비스 때 영웅 캐릭터 2개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워낙 다른 게임과 다른 차별성을 가진 만큼, 많은 캐릭터 추가는 혼란을 줄 수 있어 유저가 익숙해질 때쯤 캐릭터를 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개 서비스 이후 유저의 콘텐츠 소화 속도에 발맞춰 필요한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설명이다.


    킹덤언더파이어: 에이지오브스톰의 공개서비스는 8월 8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또 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펼쳐지는 파이널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의 닉네임과 레벨, 게임머니 등 모든 데이터는 공개 서비스까지 유지된다. 파이널 테스트는 15세 이상 피망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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