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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업데이트, 이제 잘못 산 아이템은 ‘되돌리기 버튼’으로 안심!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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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9-12 12:04:17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9월 12일 게임 인터페이스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패치로 관전 모드에 여러 기능이 추가됐으며, 게임 플레의 편의성을 위한 ‘되돌리기’ 버튼 등이 새로 더해졌다. 한편 새로운 전설급 스킨 ‘기상캐스터 잔나’와 ‘수영장 파티’ 이벤트 관련 스킨 4종이 추가돼 더 관심이 쏠린다.

     


    바뀐 기능을 훑어보면, 먼저 관전자 모드에 ‘팀간 전투 정보창’이 새로 생겼다. 관전 중 ‘A’키를 누르면 정보창이 나오며 이를 통해 팀 전투와 연관된 정보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예컨대 현재 일어나는 전투에 어떤 챔피언이 참가했는지, 누가 생존했는지를 빠르게 확인하기 좋다.


    팀 전체의 체력 게이지도 한꺼번에 표시된다. ‘한타’ 등을 벌일 때 승부의 흐름을 예측하기 더 수월할 일. 또 어떤 챔피언이 몇 번 연속으로 킬을 기록했는지 아이콘으로 보이고, 군중 제어기의 영향이 시각적으로 표현돼 전투 상황을 파악하기 한결 편하다. 참고로 중립 몬스터 ‘드래곤’과 ‘내셔 남작’의 생성 시간을 표시하는 타이머도 추가됐다.

     

    ▲ 팀간 전투 정보창


    게임 플레이 편의성을 끌어올린 업데이트도 있다. 아이템 상점의 ‘되돌리기 버튼’을 누르면 방금 구매했던 아이템을 즉시 취소할 수 있다. 클릭 실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설명. 하지만 아이템을 구매한 뒤 상점 거래 구역을 벗어나거나, 적에게 피해를 주거나, 소환사 주문 등을 쓰면 위 되돌리기 버튼은 활성화되지 않는다. 당연히 구매했던 아이템을 취소하면, 지녔던 시간 동안 취했던 이득도 사라진다.


    이 밖에도 기본 지속효과에 적용 범위가 있는 챔피언은, 해당 효과 아이콘 위에 마우스를 댔을 때 범위가 표시된다.


    인터페이스 업데이트와 전설급 스킨 ‘기상캐스터 잔나’도 추가됐다. 날시와 관련한 기술을 쓰는 챔피언의 특성에 걸맞은 모습. 기상캐스터 복장을 입고 있으며 각종 스킬을 쓸 때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어 눈길이 간다. 값은 1,820RP다.

     


    또 ‘수영장 파티’ 이벤트 관련 스킨 4종이 공개됐다. 화창한 날씨의 수영장과 해변을 배경으로 한 레넥톤, 레오나, 리 신, 그레이브즈, 직스 등 챔피언의 5종의 스킨이 새로 나왔으며, 할인이 적용된 세트 상품을 9월 26일 17시까지 5,498RP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국내 LoL 커뮤니티의 팬아트 작가가 ‘수영장 파티’를 주제로 제작한 팬아트 4점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장기 미접속 계정의 소환사 이름이 초기화될 예정이다. 오랜 기간 쓰지 않은 소환사 이름을 다른 유저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이유. 2012년 6월 1일부터 이번 업데이트 직전까지 LoL에 한 번도 접속하지 않은 레벨 10 이하의 계정이 대상이다. 소환사 이름만 초기화되며 보유 챔피언, 구매 내역, 레벨 등의 정보는 계속 유지된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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