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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이카루스’ 마지막 CBT 시작… “초대권 구하기 열풍”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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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0-23 18:22:15

     

    대형 MMORPG가 잇달아 출시되는 요즘,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MMORPG ‘이카루스’에 이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메이드가 10월 23일 이카루스의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기 때문. 특히 이번 테스트는 선발된 테스터가 아니라면 ‘초대권’이 필요하므로 이를 구하려는 이용자의 움직임이 많아지며 열기를 더한 분위기다.

     

    이카루스는 총 제작 기간만 10년에 개발 인력 200여 명이 투입된 위메이드의 야심작이다. 이카루스라는 이름의 뜻은 그 어떤 게임보다 높이 날아올라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겠다는 도전과 열정의 의미. 또 이카루스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비행’을 상징한다. 중세 유럽풍 분위기의 판타지 세계관과 이를 그려낸 크라이시스3 엔진 기반의 준수한 그래픽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파이널 CBT 때 공개될 콘텐츠는 30레벨까로, 사란트의 성, 하카나스 직할령과 왕국령, 멸망의 공역 등의 지역이 준비됐다. 또 지난 5월 진행한 1차 CBT 이후 공개했던 설원 지역 ‘파르나의 땅’도 만나볼 수 있으며, ‘버서커’, ‘어쌔신’, ‘가디언’, ‘프리스트’, ‘위저드’ 등 직업군 5종 중 하나를 선택해 특색 있는 공격과 호쾌한 액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눈여겨볼 부분은 이번 CBT 때 이카루스의 강점으로 알려진 ‘펠로우 시스템’의 진화 버전, ‘동행 펠로우’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동행 펠로우는 이용자의 캐릭터 곁에 머물며 전투를 도와주는 펠로우로, 인공지능은 물론 직접적인 조작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보유한 펠로우를 봉인해 아이템 형태로 만든 뒤, 무기나 펠로우에 장착하는 등 추가적인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한 온라인 게임 이용자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카루스 파이널 CBT에 참여하려면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테스터나 ‘이카루스 기사단’이 아닌 이상, 초대권을 이용해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페가수스 기사단은 다른 이용자 5명을 초청할 수 있어 이들을 통한 초대권 확보에 열기가 뜨거운 모양새다.


    이카루스 개발팀 석훈 팀장은 “지난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확인된 이카루스만의 재미를 발전시키고, 대작으로서의 충분한 완성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핵심 요소의 확장, MMORPG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요소를 강화한 이번 테스트를 재미있게 즐겨 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카루스의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테스트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매일 게임에 접속하면, 모니터, 피자,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행운권을 선물하고, 같은 기간 매일매일 새로운 펠로우를 무료로 선물하는 이벤트를 연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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