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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기술의 실패, iBeacon은 이제 대세!


  • 신현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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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1-12 16:13:35

    오랫동안 NFC의 최대 후원자였던 Google마저도 NFC기술을 포기했다. Google의 Wallet에서 NFC기술이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BLE기반 기술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한다. 현재, BLE기반 기술은 PayPal과 Apple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Apple은 BLE기반으로 Beacon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과거, RF-ID와 NFC가 실패한 이유는 동일하다. 인프라 비용 부담이 큰 것 때문이다. 그래도, 구글 진형에서 적극적으로 NFC를 추진했지만, 이번의 선택 때문에 NFC는 탄력을 잃어버리고, 시장에서 잠들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아이러니 하게도, 시장은 아이폰5S 출시때에 NFC가 탑재되지 않았다고 비난을 하기도 하였지만, 이미 시장의 선택과 기술적인 선택은 NFC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이미, Android 2.3이후 버전부터는 Googlw Wallet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심지어, Gmail계정으로도 직접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가동함으로써 Google Wallet은 이제는 NFC기반이라고 볼 수 없다.


    그 동안 단말기종의 부재와 인프라비용, 이동통신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NFC는 이제 실패라고 선언해야 할 것이다. 이제, 애플이 전적으로 밀고 있는 Beacon서비스는 블루투스(BLE)에 기반으로 하고 있고,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블루투스 칩을 가지고 있으므로 성공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온라인 결제에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PayPal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결합하고, iOS7에서 iBeacon이라고 명명된 BLE서비스와 결합하고, 최종적으로 애플의 Passbook과 결합해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 가맹점의 경우에도 NFC에 비하면 엄청 저렴한 비용으로 Beacon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서비스는 매우 확대가능성이 크다. 기술적으로도 NFC는 10m이내에서만 처리가 가능하지만, iBeacon서비스는 5cm에서 50m까지의 거리를 감지할 수 있으므로, 비콘이 설치된 근처만 지나가도 처리가 가능하다.


    실제, iBeacon서비스를 활용해서 매장 밖을 지나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할인쿠폰을 제시하면서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서비스가 나왔고, 해당 상품을 들고 그대로 들고 나오면 자연스럽게 결제가 이루어지고, 메시지가 처리되는 서비스도 이미 선을 보였다. Estimote라는 회사의 iBeacon서비스는 간단하게 이러한 사용자 체감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물론, 도난 방치와 같은 부분 또한 잘 방어하고 있는 서비스로써 매우 효과적이다.


    앞으로 PayPal과 Passbook과 결합한 iBeacon의 실제 서비스와의 결합이 어떤 생태계를 만들것인지 기대해보자.


    베타뉴스 신현묵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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