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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이끌 버바팀의 새로운 모바일 주변기기는?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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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2-13 18:06:55

    버바팀은 세계 미디어 시장에서 2008년부터 점유율 1위를 지키고 글로벌 브랜드이다. 한국에서도 2004년 버바팀 코리아로 출범한 뒤 미디어 분야에서 탄탄한 시장 인지도를 쌓고 있다. 버바팀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4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와 함께 축적되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IT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 USB 메모리 ‘버바팀 클립잇’

     

    ▲ 화려한 색상의 외장하드 '버바팀 에볼루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수상작인 클립잇 USB나 다양한 색상이 돋보이는 외장하드 에볼루션 시리즈는 무채색 일색이었던 컴퓨터 저장장치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후 버바팀은 카드 리더기를 출시하며 PC 액세서리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USB 2.0 규격의 유니버셜 카드 리더기는 물론 최신 USB 규격인 USB 3.0 카드 리더기가 현재 출시되어 판매 중이다.

     

    ▲ 버바팀 USB 3.0 카드 리더기

    6개의 메모리 슬롯으로 117종의 메모리 카드를 인식할 수 있으며, 둥글고 납작한 생김새로 최신 노트북과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충전을 위한 USB 3.0 허브를 준비 중이다


    버바팀은 카드 리더기 외에 새로운 USB 3.0 허브를 준비 중이다. 4개의 USB 3.0 단자를 품은 이 허브는 5Gbps의 빠른 전송 속도와 스마트폰은 물론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을 빠르게 충전하는 급속충전용 단자를 갖춰 USB 단자가 부족한 최신 노트북에 어울리는 단짝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2013년 버바팀은 또하나의 변화를 예고했다.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와 같은 PC 저장매체를 다룬 그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컨버터블 PC와 같은 모바일 시대에 맞춰 종합 모바일 주변기기 브랜드로 새로운 포지셔닝에 나섰다.

     

    ‘버바팀 OTG USB 3.0’ 메모리

     

     

    ▲ 버바팀은 국내 최초로 USB 3.0 OTG 메모리를 선보였다


    첫 번째로 선보인 제품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데이터를 PC 없이 직접 옮길 수 있는 ‘버바팀 OTG USB 3.0’ 메모리다. 앞선 기술력을 가진 버바팀답게 버바팀 OTG USB 메모리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USB 3.0 규격을 선보여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이동하게 했다.

     

    ▲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충전을 위한 보조배터리 ‘파워팩’


    버바팀은 본격적인 모바일 브랜드로 전향하기 위해 최근 휴대용 보조배터리인 ‘파워팩’ 3종을 선보였다. 3,500mAh, 5,200mAh, 8,400mAh 3가지 용량으로 출시한 파워팩은 스마트폰은 물론 아이패드나 갤럭시 태블릿의 고속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85% 충전효율을 가지며 과충전, 과전압방지 기능이 포함돼 있다.


    버바팀은 휴대용 보조배터리와 함께 차량용 보조 배터리(Car Chager)도 준비 중이다. 최대 3.1A 출력을 지녀 높은 출력을 요구하는 태블릿 디바이스도 충전할 수 있다.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버바팀 제품을 자동차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 초소형 OTG USB 메모리 '타이니'가 준비 중이다


    향후 출시할 제품들 역시 모바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출시 준비 중인 ‘타이니(TINY) OTG’는 3cm 크기의 초소형 OTG USB 메모리로 기존 OTG 메모리보다 훨씬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초소형 OTG 메모리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함께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고, 사용 중 잔고장이 날 우려가 적다.

     

    ▲ 쉬운 무선 스트리밍 기기 ‘버바팀 미디어 쉐어(Media Share)’

    또한 SD 카드나 USB 메모리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스트리밍하는 ‘버바팀 미디어 쉐어(Media Share)’ 제품을 준비 중에 있다. 이 주변기기에 외장하드,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을 통해 음악이나 비디오 데이터를 스트리밍해 볼 수 있다. 최대 5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 스트리밍할 수 있다.

     

    ▲ 비즈니스용 노트북 가방과 캐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버바팀은 모바일 주변기기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해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스마트폰, 태블릿 케이스나 비즈니스맨을 위한 노트북 가방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랑크푸르트, 코펜하겐, 파리, 베를린 등의 세계 도시의 이름을 붙인 비즈니스 백 시리즈는 16인치 노트북을 담을 수 있는 크로스백부터 장기간 해외 출장을 위한 여행용 캐리어까지 다양한 제품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저장미디어를 선도했던 버바팀이 이제 종합 모바일 주변기기 브랜드로 거듭나려한다. 예전보다 제품을 더 많이 취급하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한가지다. 바로 제품의 품질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다. 버바팀은 40년이 넘는 역사동안 소비자의 탄탄한 신뢰를 쌓아왔고,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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