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2-27 18:37:06
NHN엔터테인먼트의 스마트폰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 오렌지크루가 ‘모리아사가R’을 12월 18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이번 작품 또한 전작 ‘모리아사가’와 같은 TCG로, 게임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했는지 프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연말연시 홀쭉해진 지갑? 모리아사가R은 걱정 뚝
NHN엔터는 모리아사가R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가챠’를 꼽는다. 가챠는 게임 내 재화로, 새로 나온 고급소환가챠를 쓰면 신규 SR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위 고급소환가챠를 이용하려면 젬(ZEM)이 필요하며, 이는 소환석 조각을 모아 연성을 통해 만들 수 있다.
▲ 소환석 조각을 모으면 SR카드 획득 기회가
그렇다면 소환석 조각은 어디서 나올까? 트레져 컴플릿, 업적, 콜로세움, 응원, 선물상자 등 다양한 경로에서 등장한다. 참고로 선물상자는 게임 내 친구 기능인 프렌드에게 보낼 수 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을 연동하면, SNS 친구에게도 보낼 수 있다.
또 응원은 프렌드가 아니어도 보낼 수 있으며 나와 상대방 모두에게 소환석 조각이 지급된다. 만약 선물상자와 응원 모두 프렌드에게 보내면 보상이 더 좋아지니 많은 사람을 친구로 추가하는 것이 급선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친구는 제2의 재산’이라는 명언이 착 와 닿는다.
▲ 매일 응원과 선물 가방을 보내며 우정을 다지자
인공지능과 겨루고 SR카드 획득하자 ‘콜로세움’
모리아사가R의 핵심 콘텐츠는 또 있다. 바로 콜로세움. 인공지능(AI)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며 스테이지를 공략해나가는 개인용 콘텐츠다. 콜로세움 각 스테이지는 공격전과 방어전으로 나뉘고 각 스테이지가 고정된 덱으로 구성된다.
▲ 콜로세움은 스테이지 업데이트가 계속될 예정이다
콜로세움을 진행하려면 일반 배틀과 똑같이 에너지가 필요하다.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방식이다. 전투는 일반 배틀과 같게 이용자와 인공지능 덱의 스킬이 발동되고, 공격력과 방어력을 계산해 승패를 결정한다.
▲ 상대 인공지능의 덱을 카운터하는 것이 관건
배틀이 끝나면 공격력과 방어력 점수를 비교해 최대 3개까지 별점이 주어진다. 이때 별점에 따라 좋은 보상을 확률이 높아지니 참고할 것. 콜로세움에서 승리하면 상자 3개가 등장하며, 하나를 선택하면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카드 보상’으로, 상대 인공지능 덱의 카드 1개를 받는 보상이다. 운만 좋으면 SR카드도 가져올 수 있다는 뜻이다.
TCG를 즐기는 올바른 자세, 카드 수집과 육성
모리아사가R의 카드는 파워(P), 전략(S), 매직(M) 타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다시 노멀(N), 레어(R), 슈퍼레어(R) 등급으로 나뉜다. 획득한 카드는 히어로 메뉴에서 확인되며, 카드를 소모해도 한 번 획득한 카드는 앨범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다.
▲ 카드 수집은 TCG의 기본 덕목
또 당연한 얘기지만 카드는 성장시켰을 때 성능 차이가 크다. 일반적으로 공격력과 방어력(이하 공/방)을 올리는 레벨 강화는 다른 카드를 재료로 삼아 카드의 레벨과 공/방을 올리는 형태다. 여기서 재료로 스킬이 있는 카드를 쓰면 스킬 레벨이 확률적으로 상승하니 참고하자. 이 밖에도 조교/교관 카드는 많은 경험치를 줘 강화 재료로 쓰면 좋다.
강화와 함께 ‘마스터리’도 신경써야 한다. 앞서 콜로세움에서도 언급된 부분으로, 콜로세움이나, 배틀을 할 때 덱에 세팅된 카드의 마스터리가 증가한다. 마스터리가 맥스(max)가 되면, 해당 카드의 레벨이 맥스일 때 공/방의 15%만큼 추가 공/방이 증가한다.
▲ 난 일러스트 수집을 위해 TCG를 즐기지
같은 카드 2장이 있다면 ‘진화’도 좋은 방법이다. 진화 효과는 2가지로 특히 일러스트 변화는 단순히 색상 변화 수준이 아닌 해당 카드의 다른 버전을 볼 수 있다. 멀쩡한 모바일 게이머 ‘카드 덕후’ 만드는 모리아사가R이다. 일러스트가 마음에 드는 카드가 있다면 꼭 진화에 도전해보자.
다른 효과는 카드의 공/방이다. 진화를 하면 두 카드의 현재 공/방 일부를 승계해 새로운 카드가 된다. 카드 레벨과 스킬 레벨은 초기화되지만, 기본 공/방이 많이 증가하므로 강화와 마스터리, 무구까지 모두 끝낸 후 진화하는 것이 효율적일 일이다.
진화 후 같은 카드를 더 획득했다면, ‘각성’까지 가능하다. 각성한 카드는 최대 레벨이 5 증가하고, 그만큼 공/방을 더 올릴 수 있다. 만약 좋아하는 카드가(정확히는 일러스트가?) 있는데 공/방이 낮아 관상용으로 쓴다면 각성을 꾀해보자. 이게 ‘덕심’이다.
돈벌이 핵심점은 ‘골드 고블린과 일일 던전’
모리아사가R의 일반 미션은 ‘지역 > 대미션 > 소미션’으로 구성된다. 이 중 소미션을 공략할 때마다 스테미너, 공격코스트, 방어코스트를 올릴 수 있는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므로 초반에는 일반 미션부터 진행하는 것이 무난하다. 미션 진행 중 골드 고블린이 떨어트린 보물상자를 발견하면, 고급 소환석이나 골드도 획득할 수 있다.
일일 던전은 10레벨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 진행도가 매일 초기화된다. 요일마다 추가효과가 다르다는 것도 참고할 점. 일일 던전을 완주하면 레어카드나 교관카드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카드 성장 필요하다면, 일일 던전에서 골드나, 교관카드를 모아보자.
▲ 일일 던전 공략은 돈벌이의 지름길
‘랭커’가 되면 SR카드 등 다양한 보상이 쏠쏠
이벤트성으로 진행되는 리그별 미션도 있다. 이벤트는 미션을 진행하며 획득한 누적 포인트로 다른 이용자와 순위 경쟁을 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는 누적 포인트에 따라 여러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최종 순위가 높다면 SR카드까지 받는다.
▲ 이벤트 리그별 순위(좌)와 개인포인트 보상(우)
모리아사가와 큰 차이점이라면 리그별로 순위 경쟁을 하는 리그제의 도입이다. 이용자는 각 리그에 속한 이용자끼리 순위를 겨루며 최종 순위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된다. 물론 상위 리그일수록 그 보상이 더 좋은 것은 당연한 일. 하위리그 이용자는 덱을 어느 정도 맞춘 뒤 상위리그로 승격하는 것이 좋다.
▲ 이전 이벤트의 리그별 상위랭커는 승급하고, 하위랭커는 강등한다
위 리그는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로 나뉘고 각 리그 상위 이용자는 다음 이벤트에서 상위 리그로 승격하고 하위 이용자는 강등된다. 만약 리그 진행 중 상위 리그로 승격하고 싶다면, 매일 최상위 몇 명에게만 주어지는 승격의 기회를 노려볼 수도 있다
경쟁이 아니라 대결! PvP를 통해 ‘트레져’를 모아라
이용자는 미션 진행 중 트레져를 획득할 수 있지만, 타입(파워, 전략, 매직)에 따라 획득할 수 없는 트레져가 있다. 획득할 수 없는 트레져는 트레져배틀을 통해 다른 이용자의 트레져를 약탈해야 한다. 이렇게 트레져 6개를 모두 완성하면 젬, 카드, 희귀 무구소재, 소환석조각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다른 이용자를 털어 트레져를 완성하자
트레져배틀은 트레져를 선택하면 트레져를 보유한 이용자 중 같은 레벨의 이용자를 자동 검색하지만, 일반 배틀은 대상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배틀에서 승리하면 트레져배틀과 같이 골드, 마스터리, 명성 등의 보상은 받을 수 있다.
모리아사가R 이벤트 참여하면, SR카드와 다양한 아이템이
알고 보면 최강의 ‘꿀팁’은 역시 이벤트 참가다. 현재 모리아사가R은 친구를 초대하면 보상이 주어지며, 이 친구가 레벨을 올리거나 콜로세움 등을 공략하면 더 큰 보상이 지급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 공식 카페(cafe.naver.com/moriahsaga2)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답일 것 같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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