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1-06 10:11:54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자사 최고급 프리미엄 스포츠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수퍼차저를 공개하고 6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했던 3리터 SDV6 터보 디젤 엔진 모델에 이어 새롭게 가세한 가솔린 3리터 수퍼차저 모델 출시로 차량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올 상반기 중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풀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랜드로버의 3리터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수퍼차저는 강력한 성능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의 정수를 보여준다. 엔진은 최고 출력 340마력(6,500rpm), 최대 토크 45.9kg.m(3,500-5,000rpm)을 발휘하며 7.2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등 가속 능력이 탁월하다.
경량 알루미늄 구조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모듈형 디자인의 엔진, 최신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탑재해 연비 효율은 7% 이상 향상시켰다. CO2 배출량은 229g/km.
성능 향상과 함께 차체는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방식을 채택해 기존 모델 대비 420kg을 감량하고 차체 강성을 높이면서 민첩한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즉각적인 응답성을 자랑하는 커맨드 쉬프트 2 (CommandShift 2) 8단 자동 변속기는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 유일하게 스틱 형태로 디자인돼 운전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뛰어난 주행 성능은 레인지로버의 명성 그대로. 기본 탑재된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은 최적의 코너링 성능과 겨울철 눈길, 빙판길 같은 극한 노면 상태의 주행 성능을 모두 확보했다. 기본 토크 배분은 42:58로 후륜 중심으로 설계돼 드라이빙 성능을 극대화시켰으며 노면 상태와 그립에 따라 앞쪽으로 최대 63%, 뒤쪽으로 77%까지 배분한다.
여기에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은 선택한 노면 상황에 맞게 차체를 최적화시켜 온/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높인다. 다이내믹 안전성 컨트롤(DSC),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ETC), 언덕 미끄러짐 방지(HDC) 등 첨단 주행 안전 장치도 탑재하고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수퍼차저는 프리미엄 SUV라는 고유의 영역을 지배하는 대담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특성을 곳곳에 담아냈다. 간결하고 매끄러운 형태의 유선형 다이내믹 슬로프 루프라인과 기울어진 윈드 스크린, 낮은 차체 등 디자인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기본으로 21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해 스포티함을 더했다.
레인지로버 고유의 디자인 DNA인 크램쉘 보닛, 플로팅 루프 및 측면 펜더 벤트 그래픽 등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지만 고유의 특성은 계승해 한 눈에 레인지로버 모델임을 알아볼 수 있다.
인테리어는 엄선된 색상과 질감의 우드 베니어 소재는 숙련된 장인들이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시트에는 모두 최상급 옥스포드 가죽을 사용했다.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장치도 탑재됐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은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해준다. 메리디안이 개발한 825W 출력의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Meridian Surround Sound System)이 장착돼 총 19개의 스피커를 통해 어느 좌석에서도 완벽한 음질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및 USB 입력 단자로 직접 휴대 기기와 연결하여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국내 출시 모델은 올 뉴 레인지로버 3.0 수퍼차저 HSE 다이내믹이며 판매 가격은 1억 3,09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다양하고 세분화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라인업 강화는 필수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라인업의 다양성을 앞세워 따라올 수 없는 프리미엄 SUV 브랜드인 랜드로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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