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1-08 18:16:59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가 오는 1월 15일 예정된 1주년 기념 ‘1.0 에아나드’ 업데이트를 미리 공개했다. 지난 12월부터 매주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에아나드’ 페이지는 1월 8일 무역 콘텐츠 소개를 마지막으로 모든 콘텐츠를 선보였다.
에아나드 업데이트 내용 중 먼저 눈길이 가는 점은 ‘무료 이용자 콘텐츠 체험 범위 제한 해제’다. 지난해 7월 무료 접속을 선언한 아키에이지는 이전과 달리 비결제 이용자도 거의 모든 콘텐츠를 즐기도록 재단장한다. 예컨대 비결제 이용자 또한 노동력이 충전되며 집 설치, 세금 납부 등이 가능하다.
대신 유료 이용자의 혜택은 더 좋아진다. 아키라이프 이용자와 가맹 PC방에서 즐기는 이용자는 경험치를 추가 획득할 수 있으며 사망 시 경험치와 내구도 감소 수치 하락 등의 페널티가 줄어든다. 또 유용한 전용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 등 프리미엄 서비스가 강화된다.
최고레벨 확장도 중요한 부분이다. 기존 50에서 55레벨로 확장됨과 동시에 능력별 고유 기술이 3개씩 추가된다. 더불어 기존 아이템 중 최고 등급인 ‘델피나드’를 넘어서는 ‘에아나드’ 등급의 아이템이 새로 나온다. 참고로 아이템 제작법은 간소화된다.
신규 사냥터는 ‘에아나드 도서관’이 문을 연다. 위 사냥터는 파티 플레이는 물론 홀로도 사냥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기존 최고레벨 이용자는 혼자서도 신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최고레벨에 도달하지 못한 이용자는 파티 플레이를 통해 에아나드 도서관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덧붙여 1대 1 검투장도 추가돼 이용자 개개인의 격투 실력을 겨루며 진정한 PvP 승자를 가릴 수 있게 된다. 결투에서 승리하면 기본 보상인 명예 점수뿐 아니라 추가 보상의 혜택도 돌아간다.
이 밖에도 바뀌는 점은 많다. 무기와 방어구의 전반적인 성능이 강화돼 아이템 등급 간 격차를 실감할 수 있게 된다. 또 생산 활동을 장려할 수 있도록 씨앗 묶음 종류와 축사, 우리 등을 추가하는 등 이른바 초식 이용자용 콘텐츠도 내놓는다.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본부 김정환 본부장은 “이번 1.0 에아나드 업데이트는 아키에이지의 다시 시작되는 성장과 순환, 그 첫 계단에 있는 변화의 시발점”이라며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업데이트인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는 말로 포부를 드러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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