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1-21 13:45:43
NHN엔터테인먼트가 2014년 모바일 게임사업 계획을 내놨다. 올해 우수한 콘텐츠를 지닌 게임사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양질의 라인업을 확보해 국내외 모바일 게임시장의 선두주자로 올라선다는 포부다.
NHN엔터는 지난해 트리노드에서 개발한 퍼즐게임 ‘포코팡’으로 재미를 봤다. 포코팡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뒤 서비스 3개월이 지난 현재 1천만 내려받기를 앞둔 작품. 세계 3,000만 내려받기를 기록한 ‘라인’ 시절의 인기를 그대로 유지했다.
NHN엔터는 1월 11일 포코팡의 공중파 광고까지 시작하는 등, 포코팡을 확실한 타이틀 작품으로 자리매김해가며 신작 모바일 게임을 잇달아 내놔 올해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펀치버스터’, ‘맞고프렌즈’ 등 신작 퍼블리싱 게임과 오렌즈크루가 개발한 ‘세븐데이즈’가 출격한 상태다.
서비스에 한창인 기존 작품의 힘도 만만치 않다. 예컨대 ‘우파루마운틴’과 ‘피쉬아일랜드’, ‘피쉬프렌즈’ 등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NHN엔터의 모바일 시장 공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외 시장 공략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우파루마운틴, ‘라인도저’ 등이 지난해 말 각각 그리와 라인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 iOS 종합 내려받기 무료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끈 데 이어 피쉬아일랜드도 라인을 통해 일본서 서비스,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2위에 올랐다.
여기에 오렌지크루는 라인도저에 이어 ‘라인파티런’과 같은 라인 전용 후속작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으로, NHN엔터는 피쉬아일랜드와 우파루마운틴과 같은 자체개발 후속작, ‘레벨업’ 등 퍼블리싱 게임까지 다수의 타이틀 개발로 국외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다.
NHN엔터는 “국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업체 등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 법인 설립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질의 라인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외 모바게임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는 말로 포부를 드러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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