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가 1월 23일 2.1 패치를 적용했다. 이번 패치로 아케이드 게임이 무료화되고 소셜 기능이 강화되는 등 다양한 부분이 변경돼 이용자의 눈길을 끈다. 블리자드는 “군단의 심장 출시 이후 스타2에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올 업데이트”라고 소감을 밝혔다.

 

2.1 패치에서 눈여겨볼 점은 무엇보다 아케이드 게임(일명 유즈맵)의 무료화다. 기존 아케이드 게임은 지금까지 정식 라이선스 구매자만 이용할 수 있었으며, 처음 사용자용 버전 이용자도 일부 게임만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2.1 패치부터는 처음 사용자용 버전 이용자에 주어지는 게임 내 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기존 사용자 지정 게임에서 일반 대전을 즐길 때 종족 3개 중 오직 테란만 지휘할 수 있었지만, 이번 패치로 테란, 프로토스, 저그 등 모든 종족을 즐길 수 있으며, 모든 대전용(섬멸전) 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용자 친화적 변화가 대거 일어났다. 이를테면 클랜과 그룹 기능이 향상됐으며, 확장모드와 레벨 제한과 보상이 새단장했다. 공개 게임 대기실에서 활동이 없는 이용자가 제외되는 점도 바뀐 부분이다. 흥미로운 점은 ‘스타크래프트1’ 시절 사운드 트랙의 추가로, 스타2에서도 옛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2 출시 후 가장 다양한 변화를 선보인다는 2.1패치. 더 자세한 정보는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공식 웹사이트(kr.battle.net/sc2/ko/blog/1234679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2.1패치로 그 어느 때보다 친구와 즐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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