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히타치 프로젝터 한국총판 드림앤비전 MVP-WU63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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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2-03 16:35:37

    딱딱한 판서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상과 사진, 프레젠테이션이 결합한 시청각 교육이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수업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집중도를 높여주는 것에도 큰 효과가 있다. 이러한 시청각 교육이나 학생들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발표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학교나 관공서에 적합한 프로젝터를 찾는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교실이나 강의실, 강당에서 쓸 프로젝터라면 무엇보다 잔고장이 적어야 한다. 다수의 학생들이 만지고 쓰기 때문에 쉽게 고장나는 프로젝터로는 수업이 원활히 진행될리 없다. 또한 한번 구입해놓으면 수년간은 사용하기 때문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젝터 중에서 높은 제원을 가진 프로젝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 교실에서 쓰기좋은 히타치 고성능 프로젝터 WU6300

     

    국내에 여러 프로젝터 업체가 진출해있지만 그 중 히타치 프로젝터는 안정적인 성능과 함께 높은 기술력을 가진 고성능 프로젝터라는 인지도를 쌓고 있다. 히타치 프로젝터 한국총판 드림앤비전(www.dreamav.co.kr)이 선보인 히타치 WU6300은 하이엔드 프로젝터급 성능을 가지면서도 작은 크기로 이동이 간단하고,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품어 선생님과 학생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히타치 프로젝터 한국총판 드림앤비전이 나라장터를 통해 판매중인 모델은 MVP-WU6300, MVP-WU5200, MVP-X7300, MVP-X6200, MVP-X5300 5개이며, 그 외에도 CP-WU9410, CP-X9110, CP-WU8460, CP-WU8450, ED-F100, KP-WU50, CP-X8170, CP-X8160, CP-X5022WN, CP-X4022WN, CP-EX300, CP-EX250 모델을 일반 유통하고 있다.

     

    ◇ 휴대성과 성능 둘 다 잡았다

     

    히다찌 MVP-WU6300은 교실이나 강의실에 어울리는 깔끔하고 단정한 생김새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하얀 색상으로 군더더기가 없고 무난해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또한 오랫동안 봐도 쉽게 질리지 않아 오래 두고 쓰기 좋다.

     

    ▲ 깔끔한 생김새로 교실에서 쓸 업무용 프로젝터로 어울린다

     

    윗면과 아랫면을 모두 평평하게 만들어 테이블에 두어도 안정적이며,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하기 쉽다. 특히 모서리 부분을 전부 둥글게 다듬어 유연한 느낌을 연출하며 선생님이나 학생이 수업이나 발표를 진행하면서 프로젝터에 모서리에 몸이 부딪혀도 다치지 않도록 했다.

     

    크기는 너비 49.8cm, 깊이 39.6cm, 높이는 13.5cm으로 두 품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다. 무게는 8.8kg에 불과해 이동형 프로젝터로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다. 누구나 쉽게 옮길 수 있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교실을 자주 이동하면서 써도 무리가 없다. 렌즈가 정중앙에 배치되어 프로젝터를 설치할 때 화면을 한가운데에 맞추기 쉬워 초보자도 조금만 프로젝터를 움직이면 쉽게 화면을 똑바로 놓을 수 있다. 

    ▲ 뒷면엔 본체 조작을 위한 버튼과 입력 단자, 모니터링을 위한 스크린이 있다

     

    본체 버튼과 입력단자는 모두 후면에 위치하도록 했다. 별도의 리모컨이 제공되지만 프로젝터와 가까이 있을 때는 본체 버튼을 누르는 것이 더 간편하다. 본체 후면에 버튼이 있기에 화면을 바로 보면서 메뉴나 렌즈 초점 등을 맞출 수 있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 두 개의 HDMI 단자로 멀티미디어 활용도 높여

     

    슬림 바디 디자인이면서도 입력단자 구성은 대형 프로젝터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PC와 연결하는 D-Sub(RGB) 단자는 물론 D-Sub 출력 단자까지 있어 프로젝터에 다른 모니터를 연결하면 프로젝터 출력 이미지를 이 모니터에 전송할 수 있다.

     

    ▲ HDMI 단자가 두 개 있어 멀티미디어 활용도를 높였다

     

    여기에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인 HDMI 단자를 두 개나 채택한 것이 돋보인다. 아직도 많은 프로젝터는 HDMI 단자가 없거나 1개의 HDMI 단자가 고작이다. 그렇지만 WU6300은 두 개의 HDMI를 넣어 다양한 디지털 연결을 더욱 원활하게 했다.

     

    만약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노트북을 HDMI 단자로 연결한다고 했을 때 HDMI 단자가 하나밖에 없다면 다른 연결을 빼고 다시 소스를 설정해야 하지만, HDMI 단자가 두 개라면 두 대의 기기를 연결해 놓고 소스만 골라가며 손쉽게 투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S-비디오, 콤포짓 비디오, 컴포넌트, 3.5mm 오디오 인/아웃, 리모트 컨트롤, USB, LAN 단자를 품었다. 이 정도면 웬만한 대형 프로젝터도 따라오지 못할 완벽할 구성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 USB 메모리를 통한 다이렉트 투사 가능

     

    ▲ 일반 USB 메모리를 꽂으면 이미지나 MP3 파일 정도는 쉽게 투사한다

     

    USB 단자를 통해 PC 없이 USB 메모리를 통한 다이렉트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프레젠테이션 파일이 들어있는 USB를 MVP-WU6300 USB 단자에 꽂으면 바로 프로젝터로 투사가 가능하다. 프레젠테이션 파일은 지원하지 않지만 간단한 이미지나 MP3 파일 정도는 거뜬히 읽어낸다. 간단한 이미지 투사 정도는 USB 메모리를 통해서도 충분하다.

     

    ▲ USB 메모리 속 데이터를 불러온다

     

    또한 별도로 판매하는 USB 무선 어댑터 액세서리(USB-WL-11N)를 사용하면 무선으로 PC와 연결해 케이블이 없이 투사가 가능한 무선 투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AN 단자를 통해 프로젝터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PC를 통해 다수의 프로젝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고, 최대 12대의 프로젝터에 동일한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

     

    ◇ 6,000 안시루멘 밝기의 고해상도 프로젝터

     

    콤팩트한 작은 크기로 휴대성을 확보한 대신 화질은 조금 양보하지 않았을까. 그렇지만 히타찌 MVP-WU6300의 제원을 살펴보면 성능면에서도 전혀 타협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프로젝터 성능의 척도라고 불리는 밝기가 무려 6,000 안시루멘에 이른다. 일반 프로젝터 밝기가 2,000~3,000 수준이며 중형 프로젝터가 5,000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WU6300의 밝기는 상당한 수준이다.

     

    ▲ 스크린 바로 위 형광등 2개를 켜놓아도 선명한 색감을 잃지 않는다

     

    프로젝터의 밝기는 높을수록 좋은데, 그 이유는 밝기가 강렬할수록 원본에 가까운 생생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때문이다. 또한 낮은 밝기의 프로젝터는 외부 햇빛이나 조명이 조금이라도 켜지면 투사이미지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지만, 강력한 밝기는 외부 환경의 빛에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그렇기에 WU6300의 6,000 안시루멘 밝기는 밝은 환경의 교실이나 강의실, 야외 강당 등 넓은 공간에서도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것이 장점이다.

     

    ◇ 풀 HD를 넘어선 WUXGA 해상도


    ▲ 와이드 해상도로 고화질 영화를 보기에도 제격이다

     

    높은 밝기와 함께 풀 HD 해상도를 뛰어넘는 WUXGA(1,920X1,200) 해상도가 돋보인다.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같은 이미지를 보아도 더 선명하고 깨끗하게 보여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더욱 끌어올리기는 용도로 쓰인다. 가로로 긴 와이드 해상도에 16:10 화면비를 갖춰 고해상도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 프레젠테이션도 문제없다

     

    넓은 화면비로 와이드 포맷으로 만들어진 프레젠테이션을 그대로 감상하기 좋고 고화질 영화나 시청각 자료를 출력하기 뛰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투사할 다용도 프로젝터로 적합하다.

    화면 크기는 최소 30형부터 최대 600형까지 만들어낸다. 크기는 작지만 성능이 살펴볼수록 알차다. 중형 프로젝터의 최대 화면 크기는 300에서 400형이 대부분인데, 600인치 화면을 만들어내 대형 다목적 강당에서도 커버할 수 있는 대형화면을 만들 수 있다.

     

    ◇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유지보수 능력

     

    램프와 에어필터는 프로젝터의 소모품이다. 램프의 수명이 다하면 새 램프로 교체해줘야 하고, 프로젝터 내 먼지가 유입되지 않도록 걸러주는 에어필터는 새 에어필터로 갈아주기 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MVP-WU6300은 램프와 에어필터를 제품 옆면에서 빼낼 수 있어 천정에 거꾸로 거치형으로 설치하든 어떤 식으로 설치해도 부품을 사용자가 쉽게 빼고 끼울 수 있게 했다. 특히 에어필터는 주기적인 청소를 위해 자주 빼내야하기 때문에 더욱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에어필터는 프로젝터가 공기를 순환할 때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에어필터의 먼지의 먼지가 가득차면 프로젝터 내부가 뜨거워져 렌즈나 부품이 고장날 가능성이 높다. 프로젝터의 필수 소모품인 에어필터는 대부분의 프로젝터가 채택해 쓰고 있지만 다중 필터를 쓴 프로젝터는 드물다.

     

    ▲ 먼지를 걸러주는 에어필터는 무려 3중으로 구성됐다

     

    MVP-WU6300은 프로젝터 무려 3중 고성능 필터를 채택했다. 격자무늬형 천과 HAF(High Air Flow) 필터로 구성된 3중 필터를 채택했다. 공기를 원활하게 순환시키면서 먼지는 완벽히 잡아내 무려 2만 시간이나 필터를 세척할 필요가 없게 만들었다. 그렇기에 1,000~2,000시간 주기로 에어필터 청소를 해야하는 다른 프로젝터와 달리 WU6300은 오랜 시간 동안 유지보수에 대한 신경을 덜 써도 돼 간편하다. 

     

    ◇ 프로젝터를 모니터링하다

     

    뛰어난 밝기와 해상도로 기본기가 탄탄한 MVP-WU6300은 하이엔드 프로젝터만이 가질 수 있는 고급 기능을 다수 품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뒷면에 있는 LCD 스크린이다. 이 스크린은 프로젝터의 현재 상태를 알려주기 위한 모니터링 스크린이다.

     

    ▲ LCD 스크린으로 프로젝터의 상태를 정확히 볼 수 있다

     

    지금까지 프로젝터는 원가를 줄이기 위해 몇 개의 LED만으로 프로젝터의 현재 상태를 알렸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사용자는 화면이 출력되지 않거나 LED에 빨간 불이 들어오는 정도로만 프로젝터가 고장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히타치 MVP-WU6300은 뒷면에 별도의 스크린을 달아 현재 상태를 사용자에게 정확히 알려줄 뿐더러 고장이 나도 어느 부위에 났는지 사용자에게 정확히 알려준다.

     

    모니터링을 위한 LCD 스크린은 프로젝터 연결 상태와 램프의 온도, 필터 청소 여부 등을 알려줘 사용자에게 오류나 경고 메시지를 직접 띄워준다. 특히 소모품인 램프의 사용량을 정확히 알 수 있어 따로 사용량을 기록하지 않아도 되며 유지보수의 시기를 미리 짐작하기에 좋다. 또한 무선 연결을 위한 IP 주소 세팅 같은 세밀한 설정도 LCD 스크린이 있어 더욱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 렌즈의 자유로운 이동 ‘렌즈시프트’


    MVP-WU6300은 고가의 프로젝터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기능인 ‘렌즈시프트’ 기능을 품었다. 이 기능은 프로젝터 안에서 렌즈가 개별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역할을 해, 프로젝터를 직접 움직이지 않아도 화면을 이동시킬 수 있다.

     

    ▲ 상하좌우 렌즈 이동이 가능한 렌즈 시프트 기능을 품었다


    투사 이미지를 완벽하게 제어하는 렌즈시프트는 수직으로만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WU6300은 상하좌우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해 완벽한 렌즈시프트 기능을 한다. 특히 리모컨의 방향키로 쉽게 렌즈를 움직일 수 있어 프로젝터를 고정시켜놨을 때도 유용하다.

     

    ▲ 렌즈의 위치를 간단히 저장시킬 수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고급 기능이 추가됐다. 렌즈 시프트의 위치를 프로젝터가 3개까지 저장할 수 있는 ‘렌즈 메모리’ 기능을 품었다. 스크린에 따라 렌즈 시프트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설정을 그대로 불러올 수 있어 더 빠른 프레젠테이션과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 TV 리모컨을 닮은 무선 리모컨이 제공된다

     

    프로젝터 본체 내에 버튼이 있지만 원거리 조작을 위해 무선 리모컨이 제품에 포함된다. 큼지막해 크기로 오작동을 막고, TV 리모컨과 비슷하게 생겨 선생님이나 학생 모두 한 번씩만 눌러봐도 조작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4개의 ID 버튼을 사용해 다수의 프로젝터에 ID를 부여할 수 있다. ID를 입력해 놓으면 하나의 리모컨으로도 다수의 프로젝터를 개별 조작할 수 있다.

     

    ◇ 쉬운 이미지 보정 기능 ‘퍼펙트 핏’

     

    프로젝터 설치 중 가장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세심한 조작이 필요한 것이 바로 이미지를 똑바로 스크린에 맞추는 일이다. 특히 굴곡진 스크린에는 왜곡이 생겨 프로젝터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라면 화면 조정이 상당히 어렵게 느끼기 쉽다.

     

    ▲ 퍼펙트 핏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투사 이미지를 보정한다

     

    이럴 땐 리모컨의 ‘퍼펙트 핏(Perfect Fit)’ 버튼을 누르자. 퍼펙트 키는 프로젝터가 알아서 투사된 이미지의 모서리 왜곡을 보정해 반듯한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프로젝터 조작이 어려운 선생님이나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 중 하나다.

     

    이 밖에도 하나의 프로젝터에서 두 개의 화면을 동시에 그리는 다중 영사 기능을 지녔다. 화면을 정확히 반으로 나눠 투사하는 ‘픽쳐 바이 픽쳐(Picture-by-picture)’나 하나를 메인으로 두고 다른 하나를 조그맣게 띄우는 ‘픽쳐 인 픽쳐(Picture-in-Picture)’ 모드가 가능하다. 또한 기계식 렌즈 셔터가 담겨 일시적으로 화면을 차단할 일이 있을 때 즉시 화면을 검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 오랫동안 쓰기 좋은 고성능 프로젝터

     

     

    히타치 MVP-WU6300은 히타치의 최신 기술력이 녹아든 하이엔드 프로젝터다. HD를 뛰어넘는 고해상도와 널찍한 화면비로 일반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고해상도 동영상을 여럿이 함께 감상하기에 좋다. 무엇보다 최신 기술력이 녹아들어 오랫동안 사용해도 넉넉한 제원이 돋보이며 유지보수에 큰 신경을 들이지 않아도 되기에 학교나 관공서에 쓰이기에 적합하다.

     

    특히 최대 600형까지 화면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넓은 장소에서 쓸 고성능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히타치 MVP-WU6300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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