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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블소’ 일본 진출? 티저 사이트 확인하니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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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2-03 16:53:02

    엔씨소프트의 일본 시장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이 포착됐다. 2월 3일 일본 법인 엔씨재팬이 문 연 티저 사이트를 살펴보면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주인공 캐릭터 4인방이 확인되기 때문. 엔씨재팬은 “자세한 정보는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씨재팬의 티저 사이트(event2.ncsoft.jp/1.0/secret)는 실루엣만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 1장을 담고 있다. 재밌는 점은 이미지를 내려받아 포토샵 등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실루엣을 걷어낼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블소의 진서연, 당여월, 진소아, 예하랑이 드러난다.


    덧붙여 엔씨소프트의 설명을 들어보면, 위 페이지의 제목 ‘そして、物語は紡がれる’는 ‘그리고,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뜻으로, ‘엮다’나 ‘실을 잣다’는 의미의 한자 방(紡)을 써 인물 4명의 이야기가 서로 이어져 새로운 것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위 티저 사이트가 공개되며 업계에서는 블소의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전망하는 분위기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블소의 중국 서비스를 진행하며 일본, 대만, 러시아 등지로 시장 확대를 다짐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최근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 린족의 모험’ 상표권을 등록한 일에 비춰 모바일 게임 출시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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