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2-06 20:47:28
주방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 도마는 음식 재료를 썰거나 다지는 용도로 사용한다. 그렇지만 주방용품 중 세균에 가장 취약한 도구이기도 하다. 도마는 다양한 재료를 올려놓고 사용하며, 칼집으로 생긴 틈으로 세균이 번식해 세척이나 관리가 어렵다.
도마가 세균에 취약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도마 세척 방법이 나왔으며, 세균 번식이 덜한 유리나 아크릴, 실리콘 등 다양한 재질의 도마가 출시되고 있다. 그렇지만 도마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쉽고 간단하면서 도마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 스마일밸류 자외선 도마 살균기 ‘클린 UV-203S’
위메이트 홈시어터로 잘 알려진 스마일밸류가 주방가전 제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그 첫 번째 제품으로 선보인 것이 자외선 도마 살균기 ‘클린 UV-203S’다. 클린 UV-203S는 주방에서 사용하는 도마와 칼, 주방 가위 등을 UV 살균을 통해 주방용품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 도마는 물론 칼이나 가위 살균을 한번에
크기가 작아 주방 싱크대에 올려두어도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길이 260mm, 깊이 110mm, 높이 250mm로 좁은 장소에 놓거나 보관하기가 용이하다. 뒷면에는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220v 전원 케이블이 달려있다. 소비 전력은 80W이며 대기전력은 0.2W에 불과해 매일 2~3회 사용해도 월 전기 요금으로 환산 시 100원 정도에 불과해 전기료에 대한 부담이 적다.
클린 UV-203S를 구입하는 이유는 주방용품의 손쉬운 보관도 있지만 무엇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을 없애기 위해서다. 식중독이나 장염을 일으키는 균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만큼 살균 도마기의 검증된 테스트 결과가 필요하다.
▲ 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 연구원이 성능을 테스트했다
▲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이 99.9% 감소했다
스마일밸류측은 클린 UV-203S의 성적을 알아보기 위해 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 연구원에 살균 성능을 의뢰했다. 테스트 결과 스마일밸류의 도마 살균기는 99.9%의 세균 감소율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마디로 도마에 번식하는 세균에 대한 걱정 없이 믿고 사용해도 좋은 결과다.
▲ 손잡이가 있는 2개의 전용 향균 도마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도마 살균기인 클린 UV-203S는 전용 도마 2개가 제품에 포함된다. 2개는 모두 양면도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향균 제품이라 곰팡이균 등 도마에 기생하는 세균을 억제한다. 스마일밸류측은 향균작용으로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의 번식을 차단한다고 한다. 전용 도마에는 손잡이가 달려있어 슬롯에서 도마를 빼기 쉽게 했다.
▲ 칼과 가위의 살균을 위한 다기능 슬롯이 있다
도마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은 2개이며, 다기능 슬롯이 4개 있다. 다기능 슬롯에는 주방용 칼이나 가위 등을 수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가위 1개와 주방용 칼 3개를 끼울 수 있다. 아랫면에는 도마나 칼 등에서 떨어진 물을 모으는 물받침대가 있다. 물받침대는 손으로 당겨 빼낼 수 있고, 본체 내부를 깨끗이 유지하기 위해 자주 세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3가지 사용 모드, 간단한 조작 돋보여
전면에 버튼은 4개로 구성되었다. 사용법은 전자제품을 잘 다루지 못하는 이들도 아주 쉽게 쓸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버튼을 누르면 파란 LED와 함께 비프음이 나와 버튼을 누른 것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다.
▲ 버튼은 모두 4개로 조작도 간단하다
제품을 켜기 위해 맨 오른쪽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러야 한다. 나머지 작동 버튼은 건조, 살균, 자동 총 3가지로 나뉜다. 제품에 어느 정도 물기가 남아있다면 자동 버튼을 누르는 것이 편하다. 자동 버튼을 누르면 건조가 30분 간 실행된다. 이후 제품이 자동으로 USB 살균 모드로 진입한다. UV 살균은 25분간 이루어지며 끝나면 대기 모드 상태로 전환된다.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자동 모드를 마친 후 전원을 끄는 것이 좋지만 음식점이나 학교, 유치원 등 청결이 최우선인 곳이나 주방도구 사용량이 많다면 자동 모드로 두는 것도 좋다. 자동 모드에 두면 클린 UV-203S가 5시간 마다 스스로 온열 건조와 UV 살균을 반복해 언제나 청결한 상태로 주방 도구를 유지할 수 있다.
건조 버튼은 이름 그대로 도마나 주방용 칼을 건조하는데 쓰인다. 35분간 진행되며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건조를 마친다. 건조 기능은 제품에 내장된 팬이 돌아가기 때문에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
▲ 양 옆에 UV 램프가 있다
도마나 주방용품이 건조한 상태라면 바로 살균 모드로 들어가자. 살균 버튼을 누르면 UV와 오전 살균이 동시에 30분간 진행된다. UV램프를 통해 자외선 살균이 가능한데, 이 램프는 약 20,000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어 도마 살균기의 수명이 다 할때까지 쓸 수 있는 수명을 자랑한다.
◇ 주방 위생은 전용 살균기에서 시작한다
도마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어렵고 세균에 대한 찜찜한 걱정이 든다면 도마 전용 살균기 클린 UV-203S를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UV살균 기능을 통해 99.9%까지 제거해 주며, 도마는 물론 위험한 주방기구들을 손쉽게 보관하는 역할도 가능해 가정이나 음식점, 구내 식당 등에서 높은 활용도를 지닌 제품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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