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플레이스테이션3(PS3),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비타) 전용 소프트웨어 ‘파이널 판타지 10/10-2 HD 리마스터’ 한글 버전을 2월 27일 국내 정식 발매한다.

2001년 PS2로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파판) 10은 시리즈 최초로 캐릭터 음성이 적용되고, 감동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았다. 세계 누적 판매량만 850만 장 이상. 이어서 2003년에는 파판 시리즈 중 처음으로 스토리 상 속편인 파판 10-2가 발매되어 54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 두 작품이 정식 한글화를 거쳐 PS3와 PS비타용 HD 리마스터 판으로 출시된다. 모든 텍스트와 메뉴가 한국어로 번역된 현지화를 자랑하는 만큼 그 세계관과 스토리를 더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메인 캐릭터의 그래픽이 HD급 해상도에 맞게 향상되고, 모든 몬스터나 필드 맵 질감까지 HD급으로 적용되어 보기에도 좋다.

초회판 특전으로는 지난 11월 21일 국내 발매된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 13’에서 쓸 수 있는 ‘스피라의 소환사’ 의상세트가 주어진다. 또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PSNSM을 통해 다운로드판을 구매할 시에도 동일한 특전이 부여된다. 이 밖에도 오리지널 디자인의 PS비타 본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RESOLUTION BOX’도 함께 출시된다.

예약판매는 2월 14일부터 2월 23일까지 PS 파트너샵과, 게임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되며, 예약특전으로는 PSNSM 5,000원 권 바우처가 지급된다. 단 PS비타 RESOLUTION BOX는 예약판매에서 제외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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