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2-18 23:38:16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강동환, www.canon-ci.co.kr)이 1987년부터 생산한 자사의 필름 및 디지털 일안반사식(SLR)카메라인 EOS 시리즈의 전세계 누적 생산 대수가 7,0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987년 EOS 650의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는 캐논 본사 오이타 공장 및 대만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EOS 시리즈는 디지털 SLR카메라가 확산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부터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2012년 10월에 6,000만대를 돌파한 바 있으며, 1년 4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 7,000만대의 문턱을 넘었다.
빠른 속도와 쉬운 사용을 메인 컨셉트로 1989년 캐논 최상위 라인업이자 전문가용 모델인 EOS-1D와 1993년 경량화 및 소형화를 컨셉으로 한 EOS 500을 선보인 바 있으며, 적극 혁신적인 기술을 제품에 탑재하면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인기를 얻고 있다.
캐논의 EOS 시리즈가 7,000만대를 돌파하는 데는 EOS 70D와 EOS 100D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9월에는 캐논 첫 미러리스 카메라 EOS M을 선보인 점도 7,000만대 돌파에 힘을 보탰다고 자체 평가했다.
특히 EOS 100D는 500ml 생수병보다 가벼운 무게로 DSLR 카메라에 대한 편견을 깨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 결과 EOS 100D는 출시한 지 불과 1개월 만에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출시 3개월 만에 약 3만 5천대를 판매를 기록했다.
캐논은 EOS 시리즈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설문기관 Gfk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국내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를 포함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37.6%를 기록하며, 11년 연속 렌즈교환식 시장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의 경우 72.2%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EOS 시리즈와 함께 사용하는 캐논의 EF 렌즈는 2014년 안에 전세계 누적 생산 대수 1억 대를 넘길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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