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2-27 22:53:40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가 2월 27일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출시 전 마지막 대규모 업데이트 패치 2.0을 적용했다. 이번 패치로 아이템 드랍 효율을 높인 새로운 전리품 시스템과 업그레이드된 정복자 레벨 시스템 추가, 난이도 설정 개편 등이 이뤄졌다.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는 역시 전리품 2.0이다. 개수는 적게 나오지만 더 질 좋은 아이템이 나오도록 개선 돼 이용자의 만족감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블리자드는 “희귀하고 강력한 아이템을 획득하고 자신의 캐릭터를 강화해 나가는 디아블로 시리즈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정복자 2.0은 최고 레벨에 도달한 이용자도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정복자 레벨의 제한이 풀린 것. 또 위 레벨은 계정 단위로 적용돼 모든 캐릭터가 레벨을 공유, 더 다양한 영웅과 성역을 탐험할 수 있게 됐다.
덧붙여 정복자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캐릭터에게 정복자 포인트를 부여, 이를 기본, 공격, 방어, 지원 등 자신이 원하는 속성에 배분해 취향에 따라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클랜과 커뮤니티 기능이 추가됐다. 서로 비슷한 관심사, 게임 스케줄,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룹을 생성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는 설명이다. 블리자드는 “클랜과 커뮤니티 기능 모두 성역의 영웅이 함께 모험할 동료를 더 쉽게 찾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실용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게임 난이도 설정이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일반, 악몽, 지옥, 불지옥의 4단계로 구분되었던 게임 난이도가 보통, 어려움, 숙련자, 달인, 고행으로 바뀌어 각 난이도에 따라 획득하는 골드나 경험치 양에 명확한 차이를 뒀다.
참고로 캐릭터가 사망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되살아 날 수 있는 기능, 새로운 구슬과 게임 내 소규모 이벤트 등이 함께 추가됐다.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kr.battle.net/d3/ko/reaper-of-sou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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