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3-05 18:28:24
셀바스의 신작 모바일게임 ‘용의 심장’의 초반 흥행세가 좋다. 지난 2월 26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뒤 일주일 만에 게임 앱 랭킹 순위권에 들며 셀바스의 기대감을 충족한 것. 카카오 플랫폼을 통하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눈길이 가는 성과다.
용의 심장은 PC 온라인게임급 품질을 표어로 내건 모바일 액션 RPG다. 용과 함께 시작된 대격변의 파멸로부터 세상을 지켜내려는 용사의 여정을 그리고 있으며, 3D로 빚어낸 그래픽과 수려한 타격감, 스킬 이펙트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사전 예약 참가자만 3만 명을 넘는 등 청신호를 밝혔기 때문일까? 현재 용의 심장이 기록한 성적은 꽤 눈에 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들여다보면 ‘인기 무료’ 5위에, ‘신규 인기 무료’ 4위에 올라온 상태다. ‘for Kakao’가 붙은 게임을 제외하면 1위다.
셀바스는 용의 심장의 인기 요인을 “온라인게임의 던전 공략 재미를 모바일로 그대로 가져온 점이 주효했다”고 풀이한다. PC 온라인게임급을 목표한 만큼, 일반 던전은 물론 도전의 탑, 무한 전장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 점이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플랫폼을 통하는 것이 성공 공식이 된 모바일게임 시장. 과연 셀바스는 비(非)카카오를 외친 용의 심장을 앞세워 2014년 모바일게임의 새 발자국을 찍을 수 있을까? 이는 아직 지켜볼 일이지만, 초반 흥행세가 기대를 하게 하는 모습이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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