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3-06 15:59:43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형 MMORPG ‘이카루스’가 3월 7일~9일 특별 테스트를 예고하며 이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테스트는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PK 지역을 공개해 이카루스의 PvP 시스템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기 때문. 테스트는 ‘페가수스 기사단’과 초대권을 받은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가 오랫동안 공들여온 MMORPG다. 중세 유럽풍 분위기의 판타지 세계관과 크라이시스3 엔진으로 빚어낸 수려한 그래픽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카루스라는 이름의 뜻은 그 어떤 게임보다 높이 날아올라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겠다는 의미로 도전과 열정, 또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비행’을 상징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0월 23일 이카루스의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Final-CBT)를 진행한 바 있지만, 공개 시범 테스트(OBT) 때 PvP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이번 테스트가 필수 불가결이었던 눈치다. 이카루스의 ‘비행’과 더불어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을 내용인 만큼 완성도를 높이려는 욕심으로 풀이된다.
이카루스는 먼저 신규 PK 지역인 ‘엑자란 전장’을 내놓는다. 위메이드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용자 간 무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지역으로, 채널 구분 없이 서버의 모든 이용자가 모여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파티나 길드원 외에는 캐릭터 명을 확인할 수 없고 채팅 창에서 다른 이용자의 대화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은 이카루스의 PvP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핵심 콘텐츠인 ‘펠로우 시스템’도 완성도를 더 높였다. 이를테면 펠로우에 탑승했을 때 전용 무기를 바꿔 쓰도록 ‘무기 스위칭’을 집어넣고, 이용자의 조작법 취향을 고려해 ‘크로스헤어’ 고정/비(非)고정 모드를 준비했다. 펠로우 비행 또한 ‘고도계’를 추가하며 편의성을 끌어올리는 등 이용자 의견을 받아들이고 개선한 부분을 검증받는다는 계획이다.
덧붙여 위메이드 관계자는 “테스트 마지막 날 깜짝 PvP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당일(3일차)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가 이벤트를 즐기도록 도울 방안을 여러모로 구상 중”이라고 귀띔했다. 테스트 기간이 다소 짧은 만큼, 레벨이 낮은 이용자까지 PvP 시스템을 테스트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3월 7일~9일 진행하는 이번 테스트는 기존 CBT에 참여한 ‘페가수스 기사단’과, 이들이 배포하는 초대권을 받은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 사전 내려받기는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됐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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