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3-24 21:00:24
▲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행사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용산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2014년 3월 24일, 블리자드코리아는 오는 25일 출시할 자사의 인기게임 디아블로3의 첫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Reaper of Souls)의 출시를 기념해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관련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디아블로 팬 약 1,500여 명이 운집해 게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디아블로3는 대악마 디아블로에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이번 확장팩에서는 영웅이 대악마를 물리친 이후의 시간을 그리고 있다. 전작인 디아블로3는 전세계적으로 1,5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확장팩 또한 출시 전부터 게이머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 자에서는 지난 2012년 출시된 디아블로3에서 게이머들이 제안한 여러 피드백을 반영해 반복 플레이 재미를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모험 모드가 추가됐고 아이템 외형 변화 및 강화를 위한 점술사 콘텐츠를 신설해 반복 플레이 동기를 부여했다.
새로운 영웅 성전사도 추가됐다. 단거리와 중거리 전투에 특화한 캐릭터의 추가로 기존 다섯 영웅과 다른 게임 재미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이미 2.0 패치를 통해 적용된 바 있는 새로운 정복자 레벨 적용과 아이템 시스템 등도 그대로 이어져 게임의 재미를 이어간다.
▲ 백영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백영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표는 확장팩 출시 전임에도 행사장을 가득 메운 방문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새롭게 출시되는 디아블로3 확장팩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문했다.
이어 행사를 위해 방한한 케빈 마틴즈(Kevin Martens) 디아블로3 수석 디자이너는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과 영웅들을 소개하면서 국내 게이머들이 달라진 디아블로의 세계를 누비며 즐거움을 찾아주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등장하면서 블리자드 본사에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겠다며 휴대폰으로 행사장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행사를 위해 방한한 케빈 마틴즈 디아블로3 수석 디자이너.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한 사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외에도 전문 코스튬 플레이어 팀인 스파이럴 캣츠의 디아블로3 캐릭터 코스튬 전시도 이어져 지루함을 달랬다. 이후에는 사전에 실시한 소장판 예약 구매자들 및 현장 구매자들이 게임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가 이뤄졌다.
▲ 디아블로3 확장팩에 새로 추가된 성전사를 코스튬 플레이한 스파이럴 캣츠.
블리자드코리아는 옥션에서 진행한 예약 구매 물량을 제외한 소장판 패키지를 오는 25일부터 옥션 및 전국 대형 소매점(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토이저러스)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에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동시에 일반 패키지 제품도 판매된다.
3월 25일 전세계 동시 서비스되는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 자, 국내 게이머들은 25일 오전 3시부터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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