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4-01 18:35:52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올해 1분기 내수판매를 총 3만 4,335대로 마감, 전년 동기 3만 2,972대 대비 4.1% 증가세를 보이며, 2004년 이래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내수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3월 내수판매는 총 1만 3,161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하며 최근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올 하반기 생산 및 판매가 재개될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중단에도 불구,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들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내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최근 개성 넘치는 색상과 디자인의 데칼 및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비트, 팝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고, 3월 한달 간 총 5,98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9.1%가 증가하는 등 내수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 외에도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의 3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4.1%, 64.4%, 62.3%가 증가,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하며, 승용차 부문의 내수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1.1% 증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쉐보레 캡티바와 올란도는 꾸준히 증가하는 RV 수요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4.0%, 24.7%가 증가하며,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달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6만 1,446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실적은 총 4만 8,285대를 기록했다.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는 총 11만 1,097대를 수출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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