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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MMORPG 개발 명가로 우뚝서다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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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4-30 16:10:47


    위메이드의 게임 개발에 대한 뚝심이 통했다.

     
    국내 온라인 게임사인 위메이드는 온라인 게임 개발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탈바꿈한 뒤에도 온라인 게임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모바일과 온라인 두 플랫폼에서 특히, RPG 장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RPG 아크스피어를 시작으로 지난 16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이카루스'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넘나들며 출시한 대작 게임들이 순항하고 있다.
     

    '이카루스'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첫 날부터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침체된 국내 온라인 MMORPG 시장에 활력소가 됐다.

     
    여세를 몰아 지난 20일 PC방 점유율 전체 5위에 오르며 순위 변동이 거의 없었던 온라인 게임 순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이카루스는 엘라드, 로쿤, 엘로라, 미들라스, 텔리오 총 5개의 서버로 시작한 뒤 현재는 총 12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버를 기준으로 최소 5만 명 이상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처럼 이카루스가 흥행을 하고있는 이유는 각종 몬스터들을 길들여 탑승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을 기반으로, 세분화 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방대한 퀘스트, 다양한 던전 등 기존의 MMORPG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이 게임만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침체된 PC 온라인 시장에서 이렇다 할 신작 게임들이 없었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반면 모든것이 낙관적이지는 않다. 이카루스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고 현재까지 서버의 불안으로 이용자들의 이탈이 우려되고, 안정화 되지 않은 시스템에서 생기는 다양한 버그들도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킨다는 평이다.

     
    점검과 패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지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을 하기를 원한다. 회사측은 현재 최선을 다해 서버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위메이드는 공개 서비스 최고 레벨인 25를 달성한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많은 이용자들의 추가 콘텐츠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파르나 파트1이라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갑게 등장한 신작 이카루스가 문제점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오랜만에 활기를 찾은 PC온라인 시장에서 꾸준한 흥행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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