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5-09 19:48:36
라이카(Leica) 카메라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기념,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 라이카 T 시스템을 출시한다.
아우디 디자인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T 시스템은 통알루미늄을 장시간 손으로 직접 깎아 만들어 매우 견고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끈하면서도 부드러운 표면과 깔끔한 선으로 이뤄지는 등 단순함과 간결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외형 디자인은 첨단과 혁신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카메라 후면에는 3.7인치(9.39센티미터)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이 매우 간편하며 처음으로 와이파이 모듈을 적용, 사진과 동영상 등을 무선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전송 가능하다. 데이터는 이메일이나 소셜미디어로 바로 업데이트 가능하며 iOS에서 라이카 T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도 있다.
카메라는 1,630만 화소 APS-C 규격(35mm 환산 1.5배)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으며 ISO 100-1만2,500 상당의 감도 범위와 풀HD 해상도 영상 촬영 기능 등을 탑재했다. 출시와 함께 바리오 엘마(Vario ELMAR) T 18-56mm F3.5-5.6 ASPH 줌렌즈, 즈미크론(SUMMICRON) T 23mm F2 ASPH 단렌즈를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T 카메라 구성품은 크게 네 가지 색상의 케이스, 스트랩 등이 있으며 멜론 옐로우, 오랜지 레드, 블랙 그리고 화이트 등 색상이 다양하다. 트렌디한 케이스 외에도 고급 소재로 제작된 가방, 케이스 등도 함께 출시한다. 액세서리 또한 아우디 디자인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라이카 T 시스템은 오는 5월 26일부터 전 세계 라이카 스토어, 공식 딜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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