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5-12 22:55:07
▲ 국내 40대 한정 출시되는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폴라 스페셜 에디션.
(사진제공 - 크라이슬러코리아)
지프는 극한 상황에서의 모험과 자유를 만끽할 뛰어난 성능을 갖춘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폴라(Jeep Wrangler Unlimited Polar)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랭글러 폴라 에디션에는 극지에서 만날 수 있는 혹독한 날씨와 극한의 주행 조건을 암시하는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가 적용되었다. 극지를 의미하는 폴라(Polar) 배지가 전방 펜더 뒤쪽에 배치되어 있고 후드 측면에는 산악 지형의 실루엣을 형상화한 3색 데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폴라 배지에는 영하 89.2°C로 세상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남극 보스토크(Vostok) 지역의 좌표인 남위 78도(78° S), 동경 106도(106° E)가 새겨져 한정판 랭글러가 남극 지역의 혹한과 극한의 주행 조건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하이드로 블루 펄 또는 브라이트 화이트 색상의 차체와 바디 컬러 하드탑, 파워 돔 후드, 블랙 컬러로 강조한 헤드램프, 그릴, 지프 앰블럼, 주유구 캡, 17인치 휠 등 극지도 정복할 수 있는 4x4 성능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들도 적용되었다.
실내는 블랙을 기본 색상으로 선택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랭글러 폴라 에디션만의 새로운 계기판 클러스터, 스티어링 휠 내측, 동승자석 대쉬 보드 손잡이, 공기토출구 등에는 고광택 세라믹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남극 빙하의 빛을 표현했다.
차량에는 커맨드-트랙(Command-Trac) 사륜구동 시스템과 2.72:1의 로우-레인지(low-range) 기어비를 가진 2-스피드 트랜스퍼 케이스를 탑재해 혹한의 날씨와 극한의 주행 조건 속에서도 지프 랭글러의 전설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어떠한 주행 조건 속에서도 최상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뒷바퀴 중 어느 한쪽의 접지력이 약화돼 미끄러짐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가능한 토크를 다른 쪽 뒷바퀴에 배분함으로써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해 주는 트랙-락(Trac-Loc) 안티-스핀 리어 디퍼런셜도 적용되었다.
2.8리터 CRD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200마력과 최대 토크 46.9킬로그램미터(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랭글러 폴라 에디션은 사륜구동 차량의 시초인 지프의 전설적인 오프로드 성능은 물론 편안한 주행을 위한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서브우퍼 포함 7개의 스피커를 통해 생생한 사운드를 전해주는 알파인(Alpin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주차와 후진을 돕는 파크뷰(ParkView) 후방카메라, 6.5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유커넥트(Uconnect) 멀티미디어 센터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안전한 주행을 위한 오토라이트,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ERM),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 장치(HAS) 등 다양한 안전 제어 장치들이 적용되어 있으며, 조수석 승객 감지기능을 갖춘 어드밴스 멀티스테이지 듀얼 에어백 등은 사고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해준다.
지프 랭글러 폴라 에디션은 국내에 총 4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여 5,740만 원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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