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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신작 이카루스, 장기 흥행 돌입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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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5-20 14:58:59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이카루스'가 지난 4월 16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고, 벌써 한 달이 지났다.
     

    현재 '이카루스'는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 3%대를 기록하며, 최고 5%대의 점유율에서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순위는 5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어 중장기 흥행이 예상된다.
     

    '이카루스'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 각종 포털 검색어에 오르며, 신작 MMORPG에 목말라 있는 게이머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현재까지 PC방 순위와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분 유료화로 5월 2일부터 시작한 정식 서비스 이후에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용자들의 꾸준한 유입과 증가로 지난 16일 새롭게 오픈한 카브임까지 현재 총 13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으며, 게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 중이다.

     
    특히, 최근에 진행한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더 파르나 파트1을 통해서 만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들이 새롭게 목표의식을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하며, 신규 콘텐츠들을 즐기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만레벨을 30으로 상향하고 신규 지역인 파르나의 공개와 인스턴스 던전 추가 및 무한 PK ‘혼돈의 엑자란 무법지대’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외에도 매주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벤트와 지속적인 서버 안정화를 위한 패치를 통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조금씩 해소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더 파르나 파트1 업데이트라는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곧 이어 대규모 업데이트가 다시 진행될 전망이다.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해준 이카루스의 장기 흥행은 다른 게임 개발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의 증가와 쏟아지는 모바일 게임으로 PC를 통해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들이 주춤했는데 대작 온라인 게임의 등장으로 다시 PC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최근에는 각종 게임 전문 매체와 커뮤니티에서 PC온라인 게임의 광고를 손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이런 이유로 풀이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의 수명이 길다고 하지만, 최근에 서비스를 한 게임들은 보통 한달 이내에 승패가 갈린 경우가 많았다”며, “공개 서비스 한 달만에 서버 통폐합이 아니라 신규 서버를 다시 추가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고 전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충분히 건재함을 보여준 이카루스의 중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은 또다른 대작의 출시를 희망하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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