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5-20 21:49:33
▲ 사진제공 -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코리아는 5월 2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포르쉐 뉴 마칸 터보와 마칸 S를 공개했다. 마칸은 포르쉐가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출시하는 첫 스포츠카로 지난 11월 LA 오토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는 마칸은 전형적인 포르쉐이자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의 스포츠카로 어느 도로에서든 다이내믹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가 표방하는 전형적인 핸들링의 장점을 살려 최대 가속력과 제동성, 엔진 파워와 민첩성, 조향 정밀성이 잘 조합된 마칸은 전형적인 포르쉐의 스포츠카라는게 포르쉐 측의 설명.
마칸은 마칸 터보(Turbo), 마칸 에스(S), 마칸 S 디젤(Diesel)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 마칸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인 마칸 터보는 콤팩트 SUV 부문에서 가장 강력한 자동차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칸 터보의 3.6리터 V6 바이터보(Bi-Turbo) 엔진은 포르쉐 모델에 처음 쓰이는 엔진으로 최대 400마력과 최대 토크 56.12킬로그램미터(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4.8초 만에 도달하고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4.6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km/h)에 도달한다. 마칸 터보의 최고 속도는 266km/h이며, 국내 복합 연비는 리터당 7.2킬로미터(km/l)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1킬로미터당 250그램(g/km)이다.
마칸 S에는 최대 340마력과 46.94kg.m의 토크의 파워를 자랑하는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마칸 S의 최고 속도는 254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단 5.4초.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적용 시 5.2초) 국내 복합연비는 7.3km/l, CO2 배출량은 248g/km다.
6월 출시 예정인 마칸 S 디젤에는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대 258마력, 최대 토크 59.18kg.m의 뛰어난 성능을 뽐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까지 6.3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230km/h.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100km/h까지 6.1초)
마칸에는 다양한 사양들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모든 모델은 사륜구동 방식을 지닌다.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는 견인력을 크게 방해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만큼 힘을 전달한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멀티 펑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PM), 파워리프트 테일게이트, 포르쉐 힐 컨트롤(PHC), LED 테일라이트 등은 마칸에 기본 탑재된 사양이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 탑재가 가능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마칸 S 디젤이 8,240만 원, 마칸 S 가 8,480만 원이며 마칸 터보는 1억 740만 원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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