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6-16 20:52:57
▲ 아우디가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 아우디 코리아)
지난 6월 15일, 프랑스 르망 지역에서 열린 제 82회 2014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아우디는 치열한 접전 끝에 1위 자리를 수성, 대회 3연패 및 통산 1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아우디의 첫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는 현지 시간 14일 오후 3시에 시작한 경기에서 24시간 동안 13.629km 서킷을 총 379바퀴 주행하며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는 2012년 첫 출전하여 1, 2위를 석권했고 지난해에도 우승과 3위를 차지했었다.
총 3대의 아우디 R18 콰트로가 출전한 올해는 2번 차량의 마르셀 패슬레르(Marcel Fässler), 앙드레 로테레르(André Lotterer), 베누아 트렐뤼에(Benoî Treluyer) 선수가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1번 차량의 드라이버인 루카 디 그라시(Lucas di Grassi), 마크 제네(Marc Gené), 톰 크리스텐센(Tom Kristensen)는 2위를 차지했고 3번 차량은 사고로 인해 경기를 중단했다.
올해로 82회째 치러진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내구레이스 대회로 3명의 드라이버가 팀을 이뤄 1대의 레이싱카를 교대로 갈아타며 24시간 동안 쉬지않고 달리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다. 차량의 속도와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각 자동차 브랜드가 보유한 가장 최신의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유명하다.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는 지난 해보다 연료 효율성 및 성능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 최초로 레이저 라이트 기술을 적용했다. 4리터로 용량을 키운 디젤 TDI 엔진은 최대출력 537마력, 최대토크 81.7킬로그램미터(kg.m)로 향상되었으며, 전기모터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체 출력은 최대 768마력에 달한다.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 시스템은 차량 속도와 맞은편 환경에 따라 방향과 높낮이 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며, 불빛의 조사 범위는 기존 LED 보다 2배, 밝기는 3배 가량 향상되었다.
매 대회 출전 때마다 세계최초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 (TFSI)과 디젤 엔진(TDI), 가변 터빈 구조 기술 (VTG), 경량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레이싱카를 개발한 아우디는 르망 내구 레이싱이라는 시험대에 올라 우승까지 거머쥐며 그 저력을 입증해왔다.
한편, 이번 르망 24시간 레이스에는 아우디 코리아의 홍보대사인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관했으며, 아우디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르망 24시간 레이스 관람 풀 패키지를 제공받은 일반인 고객도 동행해 아우디의 다이내믹함과 세계적인 기술력을 직접 체험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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