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화끈한 디젤 스포츠백, 아우디 A7 55 TDI 콰트로 출시


  • 강형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4-06-23 19:06:33

     

    아우디 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국내 출시 모델 중 아우디 다이내믹 뱃지(Audi Dynamic Badge)를 처음으로 적용한 고성능 디젤 모델인 아우디 A7 55 TDI 콰트로(Audi A7 55 TDI quattro)를 6월 23일 공식 출시했다.


    디젤 엔진 중 가장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우디 6기통 3리터 엔진에 2-스테이지 바이터보(Bi-turbo)를 결합한 이 차량은 정숙성을 바탕으로 성능을 향상시킨 고성능 TDI 디젤 엔진 모델이다. 터보 직분사 디젤 엔진을 개발해 르망 24시간 레이스 최초 디젤 모델로 우승을 이끌어 냈던 아우디는 이번 차량 출시를 통해 고성능 디젤 승용차 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자평했다.


    이번에는 차량의 엔진 배기량이 아닌 실제 차량 성능을 중력 가속도 값을 활용해 표기하는 다이내믹 뱃지가 국내 출시 차량 중 처음으로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55 TDI는 중력 가속도 1g를 100으로 봤을 때, 차량의 가속 성능이 55에 달하는 TDI 디젤 엔진 모델이란 의미다. 다이내믹 뱃지는 과거와 같은 엔진 배기량 표기 방식으로는 차량의 실제 성능을 설명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서 소비자가 차량의 성능을 보다 직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A7의 실루엣에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한 아우디 A7 55 TDI 콰트로의 외형은 스포티함이 한 층 더 강조 되었다.


    인테리어는 다이내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이 연출되도록 우드 인레이가 적용됐다. 여기에 아우디가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시킨 LED 헤드라이트도 기본 장착돼 있어 적은 전력으로 아우디만의 디자인 아이덴터티를 강조하면서 더 밝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로 드라이빙 모드를 변경할 시에는 주행 스타일과 함께 배기 사운드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가변 배기 사운드 시스템 역시 주목할 부분 중 하나다.


    이 밖에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ACC)을 비롯해 헤드 업 디스플레이, 4존 에어 컨디션, 앞뒤좌석 히팅 시트, 전동식 테일 게이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트렁크 용량 또한 기본 535리터의 수납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적재공간이 최대 1,390리터로 확장되어 SUV에 버금가는 실용성을 자랑한다.


    A7 55 TDI 콰트로는 기존 A7 3.0 TDI 엔진 대비 68마력 상승한 313마력(3,900~4,500rpm)의 최고 출력에 최대토크 66.3kg.m(1,450~2,80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5.3초, 안전을 위해 최고속도는 250km에서 제한된다. 연비는 리터당 12.7km(복합 연비 기준)다.


    아우디 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A7 55 TDI 콰트로는 A7의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바이터보 TDI 디젤 엔진의 뛰어난 퍼포먼스, 그리고 우수한 연비 효율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다. 가솔린 모델에만 존재하던 고성능 라인업을 디젤 모델로 확장해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 A7 55 TDI 콰트로의 가격은 FTA 관세를 선적용해 다이내믹 모델 9,730만 원 및 프레스티지 모델 1억 56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9945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