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코리아는 클래식 타르가 컨셉트에 첨단 루프 기술을 접목한 뉴 911 타르가(Targa) 4와 4S를 국내 출시한다. 뉴 911 타르가 4의 기본 판매 가격은 1억 4,080만 원, 4S는 1억 5,850만 원으로 결정됐다.

새로운 타르가는 오리지널 타르가처럼 B-필러 대신 개성적인 와이드-바와 앞좌석 위로는 소프트 톱과 C-필러가 사라진 랩-어라운드형 리어 윈도우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클래식 모델과 달리, 신형 타르가의 소프트 톱은 버튼 조작만으로 19초 만에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루프 시스템이 컨버터블 톱을 뒷좌석 시스템 뒤로 수납하게 된다.

혁신적이면서도 더 뛰어난 품질로 재탄생한 911 타르가는 윈도우 라인부터 차에 사용된 기술과 바디까지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사륜구동 모델의 전형적인 특징인 와이드 리어 엔드와 타르가 바, 돔 형태로 만들어진 리어 윈도우등의 조합 덕분에 이 신형 911 모델의 외관은 스포티하며 마치 지면에 밀착된 듯이 보인다.

뉴 911 타르가는 전 세대 모델처럼 사륜구동 방식을 탑재한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타르가에 탑재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스템은 지능적으로 전•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해 어떠한 노면이나 기상 조건에서도 최상의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엔진은 상위 모델인 911 타르가 4S에 3.8리터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해 400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자랑한다.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출 경우 최고속도는 296km/h에 이르며 100km/h까지의 가속은 단 4.4초면 된다. 국내 복합 연비는 리터당 7.9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27g/km.

 

타르가 4는 3.4리터 수평대향 엔진으로부터 350마력의 힘을 얻는다.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출 경우, 100km/h까지의 가속이 4.8초이고 282km/h의 최고 속도까지 도달한다. 국내 복합 연비는 리터당 8.6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7g/km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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