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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콰트로, 600만 번째 차량 생산... 주인공은 SQ5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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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7-16 20:04:57

     

    아우디 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지난 14일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콰트로 시스템이 장착된 600만 번째 차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500만 번째 콰트로 차량이 생산된 지 약 1년 반만의 일이다. 600만 번째 콰트로 시스템이 장착된 차종은 SQ5 3.0 TDI 콰트로 이다.


    600만 번째 차량에 장착됨으로써 사륜 구동 시스템의 성능과 기술 완성도 면에서 독보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아우디 콰트로는 기술 경쟁력의 중요한 축이자 차별화된 캐릭터로 자리매김 해왔다. 아우디는 지난 1980년 세계 최초로 승용차에 콰트로(quattro)라 불리는 기계식 풀타임 4륜구동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후 34년간 차체, 엔진, 그리고 구동 시스템이 각기 다른 170여가지 차종에 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은 네 바퀴 모두를 상시, 기계적으로 제어한다. 콰트로 드라이브 라인의 중심 요소는 내부 가속 차동장치(inter-axle differential)다. 이 장치는 앞뒤 로테이션의 속력 차이를 보정해주고, 도로의 상태에 맞게 자동적으로 동력을 분배한다. 이를 통해 마른 도로에서의 코너링,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 높은 지형을 오를 때도 구동력을 극대화하면서 네 바퀴 모두에 엔진의 힘을 최적으로 배분하여 능동적인 안전성을 제공한다.


    또한 평상시 전, 후륜에 대한 엔진 파워를 40:60으로 분배하여 후륜 기반의 다이내믹함과 함께 사륜의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즐기게 해준다. 운전 상황에 따라 전, 후륜에 대한 토크 분배를 최대 70%의 동력을 전륜에, 후륜에는 최대 85%의 동력을 분배함으로써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A4, A6, A8 세단을 비롯하여 S4, S6, S8 등 고성능 스포츠 세단, A5, S5, RS 5, A7, S7 등 쿠페, Q3, Q5, Q7 등 SUV, TT, TTS, R8 등 스포츠카에 이르는 모든 라인업에 걸쳐 가장 많은 4륜구동 모델을 제공하는 콰트로는 4륜구동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상반기 아우디 전체 등록대수 1만 3,536대 중 콰트로 차량이 9,066대로 판매 비중 67%에 이른다. 2013년도 전 세계 아우디 판매 차량의 44%가 콰트로 모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치. 우리나라의 경우 지형의 70%가 산에 해당하고 평균 1년에 110일 이상이 비와 눈이 내리는 날씨에 해당해 굽은 도로와 눈길, 빗길 주행 빈도가 매우 높아 콰트로 모델 판매 비중이 75%에 육박할 만큼 소비자들에게도 그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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