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7-24 16:36:11
미국의 시장조사전문기관 기관인 J.D 파워 앤드 어소시에이츠(J.D Power and Associates)가 실시한 ‘2014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에서 재규어가 2위, 랜드로버는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 2월부터 5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 중 차량을 소유한 지 3개월이 지난 8만 3,000명을 대상으로 차량의 성능과 완성도, 디자인 및 설계에 대한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는데, 재규어 랜드로버는 전체 34개 브랜드 중에서 각 브랜드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재규어는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해 2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으며, 랜드로버는 2년 연속 4위를 지키며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개별 부문에서도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들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 레인지로버는 ‘대형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재규어 F-타입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해당 부문별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대륙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6월, J.D파워가 실시한 미국의 ‘2014 신차품질조사’에서 재규어 브랜드는 3년 연속 2위에 올랐으며, 지난 5월 영국에서 J.D파워와 자동차 전문지 왓카(What Car)가 공통으로 실시한 2014 영국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의 자동차 회사(Best Manufacturer)’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내년 3월까지 제품 및 생산 시설에 35억 파운드(한화 약 6조 628억원) 규모를 투자해 업계를 선도하는 차량을 선보이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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