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7-30 18:38:39
재규어 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내년 출시 예정인 고성능 스포츠카 에프-타입 프로젝트 7(F-TYPE Project 7)의 국내 예약 판매를 7월 30일부터 시작한다. 역대 출시된 재규어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뛰어난 성능을 갖춘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이번 차량은 250대 한정으로 생산되며 국내에서는 약 7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명은 르망 24에서 7차례 우승했던 재규어의 레이싱 역사를 기념하고자 했다. 독특한 디자인은 탄생 60주년을 맞은 재규어의 전설적인 레이싱카 디-타입(D-Type)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디자인에서는 전통과 혁신의 균형 있는 조화가 돋보인다. F-TYPE의 핵심 하트라인은 유지하면서, D-type에서 영감을 얻은 운전석 헤드레스트 뒤 페어링, 프론트 범퍼와 같은 독특한 디자인 요소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특히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자리한 고유 일련 번호와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의 서명이 각인된 명판은 재규어 리미티드 에디션만이 가질 수 있는 희소성을 극대화 했다.
5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의 성능은 최고 출력 575마력, 최대 토크 69.3kg.m으로 F-TYPE 컨버터블과 쿠페로 구성된 라인업 중 최고를 자랑한다. 강력한 파워를 기반으로 최고 시속 300km와 3.9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에 도달해 스포츠카의 짜릿한 주행을 맛볼 수 있다.
차체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경량화에 성공했다. 기존 F-TYPE 컨버터블과 비교해 최대 80kg을 줄여 차체 중량은 1,585kg에 불과하다.
제작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한정 모델 생산을 담당하는 스페셜 오퍼레이션 팀에서 수작업으로 완성된다. F-TYPE 프로젝트 7의 가격과 최종 사양 등은 오는 9월 공개 예정이며, 내년 6월 출시 이후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