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8-13 10:42:28
'통장'빌려주면 사례비로 500만원까지 주겠다는 새로운 신종 스팸이 등장했다.
메시지의 내용은 매우 길고 장황하다. '주류업체'에 있는 누구누구라는 식으로 스팸메시지가 만들어져서 그럴듯하게 전송된다. 메시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메시지를 보내게 되어서 대단히 죄송하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주류업을 하다 보니 세금이 50%가 넘는다.
사용안하시는 빈게좌나 휴면게좌를 빌려주면 1계좌당 최대 200( 500 )만원을 지급해드린다.
월급방식이 아니라, 일급방식으로 지급한다.
저희가 고객님 계좌 사용금액에서 10%를 계좌 임대료로 지급해주고 있으니,
전화번호 070-xxx-xxxx로 전화주시기 바란다.'라는 메시지로 무차별적으로 스팸이 발송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내용은 소위 '대포통장'이라는 것을 일반인들에게 사들이겠다는 식의 메시지라고 보면된다. 당연, 범죄행위에 악용될것이고, 위험한 상황으로 일반인들이 휘말릴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의 경우에는 '통장'정도로 큰 문제가 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통장들은 보이스피싱에 사용되거나, 범죄행위에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절대적으로 조심하자. 온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진 상황에서 이러한 식의 변종 스팸이나 변종 사기성 메시지는 정말 극성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절대, 이런 메시지에 유혹되어서 연락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베타뉴스 신현묵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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