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8-20 01:56:02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노사는 2014년 8월 19일, 부평 본사에서 올해 진행한 바 있는 임단협(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조인식을 열고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해 강두순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정종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3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7월 28일에 ▲통상임금 체계 변경 ▲기본급 6만 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 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 원(2014년 말 지급) ▲복리후생 조항들에 대한 개선 등 단체협약 갱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잠정합의안에는 GM의 한국에 대한 장기적인 기여를 보여주는 미래발전전망 계획으로 차세대 크루즈 모델의 군산공장 생산 계획도 포함됐다.
노사측이 진행한 임단협 내용에 대해 7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 3,093명이 투표, 이중 7,161명(찬성율 54.7%)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함으로써 2014년 한국지엠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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