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갤럭시코리아, 고성능 그래픽카드 ’HOF‘로 특화시장 공략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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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9-03 23:23:07



    2014년 9월 3일, 갤럭시코리아는 용산 폴링인커피에서 행사를 갖고 자사의 고성능 그래픽카드 라인업 호프(HOF) 제품군인 지포스 GTX 780 Ti HOF V20 워터블록(Waterblock), GTX 750 Ti HOF를 공개하며 게이머 특화 시장을 공략한다.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의 약자인 HOF는 갤럭시가 개발하는 제품 중에서 기술의 정수를 모은 최고 제품에만 허락되는 이름이다. 일반 그래픽카드와 다른 독특한 외모와 함께 뛰어난 성능을 갖춰 국내외 PC 마니아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날 공개한 지포스 GTX 780 Ti HOF V20 워터블록은 동일한 그래픽카드보다 높은 1,085메가헤르츠(MHz)의 작동속도와 1,750MHz에 해당하는 7기가비트(Gbps)의 메모리 작동속도를 갖는다. 2,880개의 쿠다코어를 품어 최고의 3D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워터블록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수냉 방식으로 열을 식힌다.



    ▲ HOF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황평하 갤럭시코리아 마케팅팀 사원.


    HOF 라인업의 특징인 흰색 기판도 여전하다. 대부분 그래픽카드의 기판은 검은색이 주를 이루지만 이 제품의 기판은 하얗게 무광 도색해 남다른 위엄을 뽐낸다. 최고의 성능과 오버클럭 잠재력을 갖춘 만큼, 최고의 성능을 지향하는 PC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 지포스 GTX 750 Ti HOF는 기본기는 그대로지만 크기가 작은 점이 특징이다.


    주력 제품군에 해당하는 지포스 GTX 750 Ti의 HOF 라인업도 공개됐다. 화이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기본 하드웨어는 GTX 750 Ti와 같지만 작동 속도가 1,072MHz로 조금 오버클럭 되어 있으며, 메모리 속도는 동일하다.

    하지만 일반형이 아닌 크기가 작은 로우 프로파일(LP) 방식이라는 점이 다르다. 동일한 그래픽카드 사양에서 기판이 작아지면 집적하는 부품이나 일부 인터페이스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여느 그래픽카드와 같은 사양에서 크기만 줄였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는 소형 PC를 구성할 때에도 이점이 있는 만큼, 틈새시장을 공략하기에 알맞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 다양한 고성능 라인업을 바탕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로 2개의 신제품을 추가하게 되면서 갤럭시코리아는 보급형부터 최상급 그래픽 프로세서 라인업에 이르기까지 5종의 HOF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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