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1-04 21:45:51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야마다 코이치로, www.nikon-image.co.kr)는 자사 렌즈 교환식 카메라용 니코르(NIKKOR) 렌즈가 누적 생산량 9,000만 개를 달성했다고 4일 발표했다.
니코르 렌즈는 1959년 발표된 일안반사식(SLR) 카메라 니콘 F 발매와 함께 소개된 전용 렌즈 ‘NIKKOR-S Auto 5cm f/2’로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양한 렌즈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2011년 10월에는 프리미엄 카메라 Nikon 1용 ‘1 NIKKOR’ 렌즈군을 추가하며 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11년 누적 생산량 6,000만개, 2012년 7,000만개, 그리고 지난 해 8,000만개를 넘어서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니코르 렌즈는 이 추세대로라면 2015년 하반기에 1억 개 누적 생산 기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눈에 띄는 부분은 초음파 모터(Silent Wave Motor)을 탑재한 니코르 렌즈가 누적 생산량 5,000만 개를 달성했다는 점. 초음파 모터는 회전 에너지를 통해 초점을 맞추는 자동초점 구동용 모터로 정숙한 촬영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1996년에 발매한 ‘AI AF-S NIKKOR 300mm f/2.8D IF-ED’에 처음 탑재된 초음파 모터는 2004년 이후 발표된 모든 니콘 SLR 카메라용 렌즈에 적용됐으며, 현재 SLR 카메라용 72기종, Nikon 1 전용 1기종에 탑재되고 있다. 이번 누적 생산량 5,000만개 돌파는 생산 18년 만에 달성한 것.
한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번 렌즈 누적 생산량 9,000만 개 달성 기념으로 손떨림 보정, 초음파 모터, 전자 조리개 등 니코르 렌즈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되는 렌즈 영상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별도 페이지(www.nikon-image.co.kr/nikkor_tech) 및 유튜브(www.youtube.com/user/nikonimagingkorea)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야마다 코이치로 대표는 “니콘의 뛰어난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품질을 갖춘 니코르 렌즈는 현재 약 90여 종 이상의 제품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향상된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의 즐거운 사진 생활에 일조하는 한편,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렌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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