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1-19 15:18:40
국내에 아이폰 6와 6플러스가 공식 출시되면서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인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기존 4인치인 아이폰 5/5S보다 커진 4.7인치 아이폰 6, 패블릿으로 새롭게 태어난 5.5인치 아이폰 6플러스는 애플이 생각하는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이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함께 후끈 달아오르는 시장이 있으니 바로 액세서리다. 아이폰 5/5S로 이어지면서 다소 잠잠했던 분위기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에 점차 살아나는 느낌이다. 소중한 아이폰을 보호하기 위한 케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치에 연결해 쓸 라이트닝 케이블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제품의 보호도 중요하지만 이동이 잦은 사람에게는 케이블의 확보 역시 중요하다. 음악이나 백업에 써야 하는 것은 물론, 충전에도 써야 해서 본체와 함께 제공되는 케이블 하나로는 부족함을 느낄 때가 많다. 특히 깜빡하고 케이블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것을 체감한 소비자들은 최소한 2개 정도의 라이트닝 케이블을 갖고 있다. 가정에서 쓰는 것과 외부에서 쓰는 것을 분리하는 것이다. 야외에서는 보조 배터리에 연결하거나 노트북에 연결해 쓰는 경우가 많으니 유용한 방법. 하지만 애플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은 완성도 대비 가격으로 따져보면 꽤 비싸다.
애플 관련 매장에 방문해 케이블을 보면 2만 원대 중반에 형성되어 있는 라이트닝 케이블. 소모품이기 때문에 높은 가격은 망설여지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버바팀 라이트닝 케이블에 눈길을 돌려보자. 완성도는 높지만 가격은 정품에 비해 오히려 저렴하니 만족도 높은 제품으로 손꼽힌다.
버바팀 라이트닝 케이블은 메탈릭과 플랫 방식 두 가지로 준비되어 있다. 메탈릭은 1.2m의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플랫 케이블은 0.2m(20cm)의 길이로 각자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1.2m 케이블은 충전과 데이터 싱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20cm 케이블은 노트북을 활용한 데이터 싱크와 충전 또는 보조배터리를 활용한 충전에 어울린다.
색상 또한 다양하다. 메탈릭 케이블은 아이폰6, 6플러스의 발매 색상에 맞춰, 골드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등으로 3가지이며, 플랫 케이블은 화이트나 퍼플, 민트, 핑크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메탈릭 케이블을 자세히 살펴보면 애플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과 마감과 재질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단자부는 플라스틱이 아닌 메탈 소재로 마무리 되었고, 케이블은 나일론을 2중으로 엮어 만든 망을 씌워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색상은 아이폰 6와 6플러스 색상과 일체감을 주도록 만들었다. 실제로 아이폰 6플러스 골드와 케이블을 연결하니 일체감이 뛰어났다.
단자는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깔끔하게 잘라 시각적 완성도가 높다. 물론 내구성도 일반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과 비교해 높다. 플라스틱과 금속의 내구성을 어찌 비교할 수 있겠는가? 처음 손에 쥐었을 때의 차이는 느낄 수 없어도 시간이 흐를수록 두 커넥터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자도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었다는 점에 주목하자.
케이블은 1.2m의 길이로 PC에 연결해 쓰기에 부족함 없다. 무엇보다 케이블을 2중으로 엮은 특수코팅 나일론을 통해 내구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일반 케이블은 시간이 지나 휘거나 꼬이면서 피복 내 케이블선이 끊어져 인식 불량이나 충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버바팀 라이트닝 케이블은 나일론으로 짠 케이블 덕에 잘 꼬이지 않고 직진성이 강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케이블 자체 내구성도 뛰어난 편이어서 단선이나 피복이 벗겨질 우려도 낮다.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의 단점 대부분이 보강됐다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애플 정품 라이트닝 커넥터는 케이블 두께가 얇고 탄력성이 떨어져 자주 휴대하거나 충전을 했을 때 단선이 되거나 피복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반면 버바팀 메탈릭 케이블은 애플 정품 케이블보다 더 두껍고 유연하게 만들어 기존 내구성의 단전을 보완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20cm 길이의 플랫형 버바팀 라이트닝 케이블은 외부에서 노트북이나 보조 배터리에 연결해 쓰기 좋은 길이로 완성됐다. 길이가 길면 번거로울 수 있는 문제가 해결되는 셈. 케이블이 짧고 칼국수 형태라 꼬일 걱정이 없다는게 장점으로 꼽힌다. 휴대성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은 덤.
케이블은 모두 애플의 MFi(Made For iPod/iPhone/iPad)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애플의 자체 성능 및 호환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되는 것으로, 애플 제품간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 공식 인증 제품이기 때문에 ‘제대로 작동할까?’하는 의심은 접어도 좋다.
뿐만 아니라, 버바팀은 자사의 라이트닝 케이블에 대해 2년의 월드 와이드 워런티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구매하면 설령 해외에서 문제가 생겨도 서비스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단순 소모품 취급 받는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에 비하면 2년이라는 보증기간은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버바팀 라이트닝 케이블의 인터넷 최저가는 약 2만 원대 수준. 애플 순정 라이트닝 케이블 가격과 비슷한 수준인데, 전체적인 완성도와 재질감을 보면 차원이 다르다 할 정도로 다른 모습이다. 순정 케이블로 한 번은 고통 받았던 사용자가 있다면 흔히 고급 케이블로 눈을 돌리게 마련, 버바팀 라이트닝 케이블은 그 고통에서 확실히 해방시켜 줄 것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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