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11-25 14:06:57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직장인의 고민은 여러 거래처를 거치며 쌓여가는 명함. 만나서 통성명하고 가볍게 주고 받는 명함은 직장인들 의식 중 하나건만, 마냥 쌓아두자니 짐이고 버리자니 상대방에 대한 왠지 모를 미안함이 앞선다. 캠카드 비즈니스는 명함을 앞에 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직장인의 비애를 해결할 해결사를 자처한다.
캠카드 비즈니스는 개인용이 아닌 기업용 명함 관리 솔루션으로 명함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전용 스캐너를 활용하면 PC나 모바일 디바이스로 보거나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조직 내 공유 기능과 관리자 기능 등을 부여할 수 있어 기업환경에 특화시켰다. 88% 가량의 명함이 1주일 내에 버려지고, 그 중 60%는 처음부터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캠카드와 캠카드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 모든 명함이 빛을 볼지 기대된다.
명함을 주고 받은 상대방과의 상담정보를 작성하고 관리자에게 보고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업무를 지정하고 알림이나 푸쉬를 통해 전달하고 업무 일정이나 담당자 지정도 가능하다. 단체 메일이나 문자, 태그 관리도 스마트폰으로 작업하면 된다.
이런 명함인식 솔루션은 인식률이 중요한데, 캠카드 비즈니스는 촬영 또는 스캐닝된 명함을 서버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더블체크 방식을 통해 인식률을 95%에서 99.9%까지 높였다고 한다. 사실상 인식되면 놓치는 일이 없다는 의미. 한국어 외에도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16개 언어를 인식하고 스마트폰 연락처와 자동 동기화도 가능하다.
추후 정보가 변경되면 조직 내 구성원이 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QR코드를 생성해 상대방과 명함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PC와 노트북 등에 설치된 CRM 소프트웨어와도 연동된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 캠카드 비즈니스는 SugarCRM, Salesforce를 지원하고 추후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내믹스(Dynamics) 아웃룩 등과 연동 지원할 예정이다.
명함 전용 스캐너는 1분에 26~50매를 인식한다. 여기에는 명함 정보에 텍스트, 회의록, 계약서 등 이미지도 저장된다.
클라우드, 스마트폰을 활용하기 때문에 혹여 보안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은행이나 관공서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보안 기술들을 적용해 외부 침입으로부터 자료를 보호한다.
캠카드 비즈니스를 활용하려면 홈페이지(b.camcard.com)에 접속해 회원가입 해야한다. 기본 1개월 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으니, 한 번 써봐도 좋을 듯 하다. 무료 기간이 끝나고 계속 사용하고자 한다면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팀 전용버전과 기업 전용버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환경에 맞춰 쓰는 맞춤환경 버전도 존재한다. 가격은 팀 전용버전이 1인당 월 5,000원이고, 기업 전용버전은 1인당 월 1만 2,000원이다.
캠카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 당연히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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