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가 용산 전자상가에서 로드쇼를 진행하며 ‘+레스큐(+Rescue)’ 브랜드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도우미들은 선인프라자, 나진전자월드, 전자랜드 본관 내에 입점한 PC 쇼핑몰 및 CCTV 매장을 돌며 준비된 인쇄물과 함께 음료(아메리카노) 교환 쿠폰을 전달했다. 이 음료 쿠폰은 용산 전자상가 또는 주변에 위치한 8개 커피 매장에서 사용 가능해 상가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가 로드쇼를 진행한 것은 PC 시장의 중심으로 손꼽히는 용산 매장을 운영하는 상인들에도 +레스큐를 인지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레스큐(+Rescue)는 씨게이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브랜드로 하드디스크의 약점 중 하나인 데이터 안정성에 대한 문제를 보완한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을 구매하면 3년 보증이 제공되고, 기간 내에 하드디스크가 고장나면 1회에 한해 데이터를 복구해 준다. 복구된 데이터는 외장 하드디스크에 담겨 제공되며, 망가진 하드디스크는 동일한 제품으로 교환이 이뤄진다.

씨게이트 레스큐 라인업은 현재 네트워크 저장장치(NAS)와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시장을 위한 제품과 보안감시를 위한 서베일런스(Surveillance) 제품군 등에 적용되어 있다. +레스큐가 적용되는 제품군은 일반 데스크톱 하드디스크(HDD)보다 뛰어난 안정성을 갖췄지만 데이터 복구를 통해 서비스 차별화를 꾀했다는 것이 업계와 전문가들의 평가다.

로드쇼 이전에도 씨게이트는 상가 방문객 및 업계 관계자들이 많이 찾는 주요 커피매장 8곳(폴링인커피, 카페 루이스, 스위치카페, 쁘띠 아르브르, 커피매니아, 포포로, 카페 클립, 좋은친구)과 제휴해 +레스큐를 알려왔다. 방법은 간단했다. 흔히 접하는 테이크아웃 커피잔 홀더에 +레스큐와 관련한 메시지를 담은 것.

이 방식은 용산 전자상가 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이후 많은 기업이 비슷한 방식으로 브랜드를 알려나가지 않을까 예상된다. 그만큼 시장 관계자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다방면으로 +레스큐를 알리고 있는 씨게이트는 앞으로도 여러 방법을 통해 +레스큐 브랜드를 알려나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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