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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게임해보니]전쟁과 펫이 특화된 퓨전 무협, 마루전기 프리뷰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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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21 20:31:53


    '구몽온라인' '뉴던전히어로' '에다전설:스피드' 등 MMORPG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는 팡게임이 2015년 전쟁에 특화된 MMORPG '마루전기'를 공개했다.


    '마루전기'는 무협과 판타지 장르를 섞은 퓨전 장르의 게임이다. 최근 무협 게임으로 오픈한 '날온라인'의 무협의 장점을 살리고 판타지의 재미를 가미한 것. '마루전기'의 정식 서비스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게임의 스토리는 '신성국'과 '해일국' '영월국' 3개의 나라가 오랜 전쟁으로 피폐해져 가는 시대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유저는 혼란을 틈타 모든 대륙을 지배하고 멸망시키려는 어둠의 세력을 물리쳐야 한다.


    '마루전기'의 퓨전 장르적인 특징이 두드러지는 것은 캐릭터의 '복장'이다. 4종류의 직업 중 '의선'과 '술사'의 의상을 보면 무협게임에 등장하는 복장이지만, '협객'과 '방사'는 판타지게임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의상을 착용한다.

     
    ■ 만능 재주꾼, 법보 시스템


    '마루전기'의 '법보시스템'은 일종의 펫 개념으로, 공격형 펫에서부터 탈것, 버프, 동료의 역할까지 하게 되는 만능 재주꾼이다.


    물론, 다른 MMORPG에도 공격형 펫이 일반화 됐지만 마루전기의 펫은 전투에서 시원한 스킬 이펙트를 내뿜는 동료 역할과 하늘을 나는 근두운의 역할까지 담당한다.


    전쟁 시스템, 약소 국가 없이 대등한 전쟁이 가능


    '마루전기'에는 '인간계'와 '영혼구역' '귀역'이라는 3개 대륙이 존재하는데, 유저는 이 중에서 인간계의 국가인 '신성국' '해일국' '영월국' 중에서 하나의 나라를 선택할 수 있다.


    각 나라별로 숲, 호수, 설원 등의 배경과 그에 맞는 의상, 그리고, 전차, 양, 배 등의 이동수단이 각각 달라서 나라별 특징이 뚜렷하다.


    이들 세 나라는 영혼구역 전초기지에서 일시적인 휴전 협정을 맺고 요괴들과 맞서지만 전초기지를 떠나면 삼국의 중심인 '혼돈의 지역'에서 다시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국가전'을 펼치게 된다.


    '마루전기'는 기존 MMORPG의 전쟁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약소국가에게 추가 경험치를 지급하는 등의 형태로 실효성 있는 국가전 밸런싱을 선보일 예정이다.


    ■ 소셜기능을 녹인 시스템


    유저들이 모여 함께 게임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마루전기'는 소셜적인 기능이 돋보이인다. '정치업적 점수'를 바탕으로 유저들이 직접 왕을 뽑기 때문에 국가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 참여율 촉진이 다른 MMORPG에 비해 남다른 편이다.


    같은 나라의 국민을 PK하는 등 선악수치가 100을 넘어가면 감옥으로 강제 소환되는 '감옥 시스템'과 적대국가의 플레이어를 처치하면 높아지는 '명예 시스템' 등은 국가 소속감이 강조된 소셜기능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 재미를 해지치 않는 편의성


    '자동 이동'과 '자동 물약'까지만 지원되는 적절한 수준의 오토시스템도 '마루전기'만의 특징이다.


    또한 자주 쓰는 스킬을 매크로 기능을 적용해 단축키만 누르면 여러 스킬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설정된 체력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채워 지는 '자동 물약' 시스템은 유저 편의성을 살렸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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