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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부, 사이버 검열 강화...G메일 등 속속 차단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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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2-04 13:06:42

    중국 정부가 최근 사이버 검열을 강화해 논란이 예상된다.


    IT전문매체 씨넷 재팬은 2일(현지시간) 중국정부 당국이 자국 내 인터넷 검열 시스템인 그레이트파이어월(Great Firewall of China)을 최근 업그레이드해 인터넷 필터링이 더욱 엄격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보다 더 효과적으로 부적절한 콘텐츠나 서비스를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씨넷 재팬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방화벽이 중국 인터넷 접속을 더 어렵게 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유튜브는 물론 구글 G메일 마이크로소프트(MS) 아웃룩 등 메일 서비스 접속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만리장성이라고도 불리는 이 그레이트파이어월은 중국 정부가 비판적 콘텐츠를 차단하고 인터넷 정보를 통제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


    앞서 불룸버그도 구글 투명성 리포트를 인용해 중국 정부의 그레이트파이어월로 지메일 트래픽이 최근 0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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