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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기만 한 강사 부를 수 있나요? 재미와 실용을 모두 잡다’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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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6-03 11:20:15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청중을 웃음으로 휘어잡는 강사가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위트와 유머를 던져 청중을 사로잡았던 강사들이 이제는 실용위주의 기업 교육 트렌드에 발을 맞추지 못해 사라져 가고 있다.

    모 전자회사 교육 담당자는 “예전에는 그냥 한바탕 웃기거나 또는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강사가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강의를 하면 교육생들에게 피드백이 나쁘게 나온다. 지금은 재미와 실용성,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강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요즘같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들은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조차 아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예전보다 교육의 횟수도 줄고 바로 실무에 접목 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의를 더욱 원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실용적인 측면을 추구하다 보면 전문 강사가 아니기에 재미적인 요소가 덜할 수 있어 재미와 실용 이 두 가지를 갖춘 강사들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스피치 분야에서는 이 모두를 갖춘 강사가 있다. 바로 ‘성공을 부르는 스피치 코칭’, ‘나의 스피치 스타일을 찾아라.’ 등 스피치 전문저서 6권을 쓴 라온제나 스피치 대표 임유정 원장이다.

    임유정 원장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GS홈쇼핑 쇼핑호스트, MBN매일경제 캐스터 생활을 거쳐 현재 9년째 스피치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강의를 하고 있다.

    라온제나는 처음 신촌의 옥탑방에서 시작해 9년이 지난 지금 강남점과 신촌점 두 개의 지점으로 스피치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유정 스피치 강사는 삼성전자, LG전자, KT, 유니베라, 멜라루카 등 다양한 곳에서 한해 200개가 넘는 기업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KBS아침마당, 김성령의 우먼쇼, MBC언니가 돌아왔다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스피치 잘하는 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현재 아카데미에서도 하루 6시간 이상 스피치 스타일 교육을 직접하고 있어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함 넘치는 스피치 기술을 교육 받을 수 있다.

    스피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임유정 원장은 전문가중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기업체 임원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으로 프리젠테이션 교육을 하고 있으며 ‘소통 대화법’, ‘호감을 부르는 보이스 스타일’ 이란 제목으로도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나 그동안 코칭했던 회원 500명의 동영상을 분석해 만든 [스피치 스타일]이란 프로그램은 진단지와 그 솔루션에서 마치 스피치계의 DISC(성격유형검사)란 평을 받고 있다.

    자기계발 강의에서 웃음과 감동 그리고 실용성까지 갖출 수 있는 강사는 그리 많지 않다. 교육담당자들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강사들보다는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하루하루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는 강사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런 강사들이야말로 재미와 실용 이 두 가지를 갖춘 강사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베타뉴스 이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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