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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HDD 자리 넘보는 외장형 미니 SSD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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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6-08 00:21:10

    휴대용 저장장치는 USB 메모리부터 외장 HDD, 외장 SSD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무게와 저장 용량도 제 각각이라 소비자는 필요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아직까지는 외장형 저장장치 분야에서는 HDD가 강세다. 외장하드는 주로 대용량 데이터의 오프라인 이동이나 백업 목적으로 주로 쓰이며 속도보다는 용량이 우선되는 분야다. TB급 용량을 지원하는데는 HDD가 더 유리하다. 아직까지 주류는 2.5형 이하 HDD가 내장된 외장 HDD지만 최근에는 외장 SSD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HDD만의 장점으로 여겨진 ‘용량’을 극복한 대용량 ‘외장 SSD’가 속속 등장하고 있고, 올 초 SSD 업계의 '핵심 제조사'인 삼성이 외장SSD 시장에 뛰어들면서 생긴 변화이다.

    외장형 SSD에는 어떤 제품이 있는지 살펴봤다.
     

    외장 SSD, 새로텍 팜 미니

    새로텍의 팜 미니(Palm mini)는 MLC 낸드 플래시 타입의 mSATA가 내장되어 있고, SATA3(6Gb/s), USB3.0, UASP를 지원하는 초소형 외장 SSD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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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제품은 신용카드보다도 작은 크기(가로 3.5cm, 세로 8cm)에 6mm의 두께와 무게 29g으로 주머니, 핸드백, 가방 등에 넣어 휴대하기 편리하다.

    또한 낸드 플래시 MLC 타입의 mSATA SSD가 탑재되었으며, 초고속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내기 위해 SATA3(6Gb/s)와 UASP를 지원하는 최신 컨트롤러를 채택, 최고 480MB/s(256GB기준)의 속도를 낸다.

    더불어 WTG(Windows To Go)를 지원해 윈도우를 이동식 저장장치에 설치해 어느 PC에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OTG 젠더를 기본 제공해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대용량 확장 메모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는 물론 OS까지 아예 통째로 원하는 시간에 자동 백업할 수 있는 NTI 백업 소프트웨어(NTI EZ Now)를 기본 소프트웨어로 탑재해, 파일 및 폴더 백업뿐만 아니라 시스템 전체 백업을 지원한다.
     
     
    한편, ‘팜 미니’는 아노다이징 표면 가공기법을 채택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USB 3.0에 연결되면 LED 색깔이 '블루'로, USB 2.0에 연결되면 '화이트'로 표시되어 제품 외관을 통해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팜 미니’는 용량별로 128G, 256G, 500G, 1TB가 있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PC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OTG 젠더와 USB 케이블, 제품 보호용 파우치를 기본 제공한다.

    휴대용 SSD, 삼성전자 ‘T1’


    삼성전자의 휴대용 SSD ‘T1’은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3차원 V낸드에 기반한 새로운 SSD 라인업으로 빠르고 안정적이며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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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테라바이트(TB)와 250/500기가바이트(GB) 등 모든 용량에서 연속 쓰기/읽기 속도(450MB/s)를 구현하며, 극한의 작업 환경에서도 250MB/s에서 350MB/s의 성능을 유지한다.

    자동으로 온도를 감지하는 과열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암호화 엔진을 탑재해 데이터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랜덤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8,000 IOPS(Input Out put Per Second)와 21,000 IOPS로서 외장 HDD보다 읽기는 60배 이상, 쓰기는 100배 이상 빠른다.


    콤팩트 포터블 외장 SSD, 소니코리아 ‘SL-BG’ 시리즈


    소니코리아의 콤팩트 포터블 외장 SSD ‘SL-BG’ 시리즈는 가로 3.7㎝, 세로 7.82㎝, 두께 0.94㎝ 무게 약  35g으로 일반 명함이나 신용카드 보다 크기가 작아 셔츠의 앞 주머니나 명함 지갑 속에 넣어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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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450㎆/s의 읽기 속도 및 USB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복사하거나 불러올 때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SL-BG 시리즈는 내장 소프트웨어(Back Up Manager)를 지원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허가되지 않은 외부 접근으로부터 주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 보안 소프트웨어인 ‘패스워드 프로텍션 매니저(Password Protection Manager)’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파티션으로 보안 공간과 일반 공간을 분할할 수 있어 정보보호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알루미늄 메탈 소재를 적용했으며, 블랙과 실버 2가지 컬러로 용량에 따라 블랙과 실버 색상 모두 128㎇(SL-BG1)과 256㎇(SL-BG2)으로 각각 선택 구매 가능하다.


    무선 외장SSD, 도시바  ‘칸비오 에어로모바일’


    도시바 일렉트로닉스 코리아(이하 도시바)는 자체 Wi-Fi 네트워크를 생성해 케이블 없이도 무선으로 접속 가능한 휴대용 무선 외장 SSD ‘CANVIO AeroMobile(이하 칸비오 에어로모바일)’을 선보이고 있다.
     


    칸비오 에어로모바일은 휴대용 유.무선 스토리지로 케이블이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PC 등 모바일 디바이스와 손쉽게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 저장(백업), 공유, 스트리밍(재생) 할 수 있다.

    또한 최신 USB 3.0 인터페이스 채택으로 대용량의 자료를 전송할 경우, 최대 5Gb/s의 파일전송을 시스템 끊김 없이 지원한다.


     
    특히 기존 외장하드와 달리 HDD 대신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를 탑재해 성능, 안정성, 데이터 신뢰성, 휴대성을 향상시켰으며, 휴대용 외장하드(HDD)의 잠재적 문제요소였던 소음, 발열, 소비전력, 중량, 충격강도 등이 SSD 채용에 따라 향상됐다.

    내장(Built-in) SD카드 슬롯을 지원해 SD카드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전송(공유)하거나 자동 백업 할 수 있으며, 터넷 패스스루 모드(Internet pass thru mode)를 지원하여 무선통신 중에도 인터넷 검색, 이메일 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커넥티드 TV, 미디어 플레이어, DLNA 또는 스마트 TV 및 블루레이 플레이어용 앱을 활용하면 외장 SSD에 저장된 콘텐츠를 큰 화면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iOS 모바일 기기를 위해 전용 애플리케이션(app)을 지원하며, 윈도우 8.1·8·7, Mac OS X 10.7·10.8 등 운영체제와 호환된다. 무게 120g 용량은 128GB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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