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6-08 13:59:29
구렛나루 앞쪽 볼이나 이마, 눈밑, 턱, 목, 손 등에 주로 나타나는 편평사마귀는 표면이 편평하고 정상 피부보다 조금 융기되어 있으며, 개개의 병변은 대체로 둥글지만 서로 융합된 경우는 불규칙한 모양을 보이기도 한다.
종류에 따라 갈색, 연분홍색, 살색으로 보이며 얼굴과 같은 부위에 발병할 경우 증상 자체보다 증상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성보다 외모에 민감한 10 ~ 40대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편평사마귀를 손으로 뜯어내면 우윳빛 피지나 진물 등이 흘러나오는데 이때 다른 부위를 만지면 사마귀가 번질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특히 20-40대의 가임기 여성은 편평사마귀가 생기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임신을 하면 치료 하기가 쉽지 않고, 더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편평사마귀 치료는 사마귀의 위치, 크기, 숫자, 면역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감작요법, 약물치료, 한약치료, 침치료, 약침치료, 뜸치료 등이 있는데 약물치료나 한방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심지어 더 번진 경우, 또 단 기간에 편평사마귀 제거를 원한다면 레이저치료가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오래된 재발성 편평사마귀를 치료 할 때에는 편평사마귀를 빠짐없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편평사마귀가 전신에 퍼진 경우에는 면역을 증강시켜주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재발율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면역을 증가시켜주는 약물치료는 비용이 저렴하고 위장장애 등 큰 부작용이 없어 오래된 전신성 재발성 편평사마귀 레이저치료의 병용요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한 체력저하와 면역력 약화가 편평사마귀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적절히 풀어준다면 편평사마귀의 치료와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한편 아이러브피부과는 책임시술제를 시행하여 시술 1달 뒤 무료로 남은 편평사마귀를 치료하여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시술비 부담도 줄여주고 있다.
베타뉴스 이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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