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6-18 16:07:17
말을 더듬거나 말 막힘, 자신감 있는 화술 부족 등으로 고민하는 경우 최면이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회생활에 있어 자신의 의사표현과 자기주장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러나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사회관계 속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이 남들에게 올바르게 전달되고, 그 전달된 생각이 상대방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이 과정에는 화술, 즉 말하고 표현하는 행위가 잘 훈련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말더듬이나 말 막힘으로 표현전달에 미숙한 경우 남들에게 나를 인식시키는 것이 어려워 타인과의 관계 형성, 나아가 사회생활에 지장을 준다. 때문에 이를 타파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다.
잠재의식 속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알려진 최면이 이러한 말 관련 습관문제를 고치는 방법으로 시도되고 있어 최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면기법을 말더듬, 말막힘 등 언어교정 영역에 처음 도입해 솔루션을 제공해 온 프로이트최면센터(http://www.redsunas.com)공영일 원장은 “언어표현 문제는 심리적 요소가 뇌까지 미쳐 언어관련 오류를 일으키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말하는 것이 괜찮아지는 사례처럼 몸과 마음이 릴렉스(relax)되어 편안해지고 이는 곧 말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현상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최면은 무의식적인 트렌스(trance, 가수면) 상태를 유도하고 심리적인 불안과 긴장을 없애 편안함과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한 언어교정을 가능케 한다”고 말한다.
공 원장은 다양한 최면 프로그램 중 습관교정 프로그램을 개설해 말더듬과 말 막힘은 물론 발표불안, 기본화술 등을 정비해주고 있는데, 무의식적인 습관과도 같은 언어는 단순 심리적인 상담이나 스피치 클리닉 만으로 개선될 수는 없기 때문에 무의식에서부터 긴장을 완화하고 교정하여 새로운 언어습관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부정적인 자기 암시를 찾아 인식의 변화를 유도한 뒤, 무의식적인 언어습관을 교정하고 후최면 암시로써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공영일 원장은 국내 최초 특수최면기법을 통해 최면수사, 말더듬 교정, 스포츠 멘탈, 학습최면을 개발하여 흥미위주로만 알려졌던 최면이라는 분야를 폭 넓게 개척한 국내 최면분야 선구자로 꼽히고 있으며, 다양한 최면 및 심리 관련 저서도 출간하는 등 최면전문가이자 심리상담전문가, 직업능력개발교육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올 초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해 개그맨 김준호씨를 최면으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했던 감정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도록 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인간의 기본 행위인 언어에서 남들보다 장벽이 있다면 최면요법에 기대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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