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6-30 13:27:33
차가버섯, 후코이단 등 대체식품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고려인삼공사가 국내 최초로 국제식품안전마크 ‘코셔(KOSHER)’를 획득한 후코이단 원료로 제품을 만들어 인기이다.
코셔(KOSHER)인증은 유대인의 종교적 배타적 식습관에서 유래되었으나 현재는 일반 소비자가 웰빙, 안전, 고품질이라는 인식으로 보편화되었다.
최근 코셔는 유대교법에 국한되지 않고 미국, 캐나다, 서유럽 등에서 범용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에 대한 인증제도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유기농 마크보다도 인지도가 높게 조사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셔 시장의 규모와 잠재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일부기업을 중심으로 코셔 인증을 획득했거나 인증심사를 진행중이다.
2011년 국내 처음으로 코셔 인증을 받은 기업은 대상 청정원이다. 이후 2012년 고려인삼공사가 후코이단 추출분말 100% ‘후코이단-100’으로 코셔 인증을 받았으며, 올가홀푸드 역시 ‘유기 아가베시럽’에 각각 코셔 인증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고려인삼공사 ‘후코이단-100’은 우리나라 대표 청정해역인 전라남도 완도에서 채취한 미역귀, 다시마만을 사용하여 후코이단을 추출하고, 추출한 후코이단 원료로 코셔 인증을 획득했다. 원료로써 코셔 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에 고려인삼공사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후코이단의 전 제품에는 코셔 인증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고려인삼공사 관계자는 “코셔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서 유대교의 랍비가 직접 심사를 위해 국내 기업을 방문하게 되고, 식품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재료가 코셔 인증 원료여야만 코셔를 획득하게 되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가진 인증이다. 하지만 유럽과 미주 등의 주류시장 진입과 한국식품의 미약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인증이며, 해당 인증 획득으로 국내 후코이단의 해외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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