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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빵집? 이젠 동네 빵집이 뜬다, ‘올리브앙빵’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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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28 11:58:51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이 동네 곳곳에 들어오면서 동네 빵집이 죽어가고 있다는 얘길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빵 맛을 좀 안다는 사람들은 동네 곳곳에 숨어있는 맛있는 빵집을 찾아 오면서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빵이 다 팔려 빈 손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동네 빵집에 매력이라고 하면 자신들만의 방법을 고수하여 다양한 종류의 빵과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인데 그 중 지난 3월 선릉역 주변에 오픈 한 올리브앙빵이 입소문을 타면서 강남 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이 곳에서는 매일 직접 굽는 고소한 빵 냄새로 손님들의 코를 자극하고 시식용 빵들을 먹고 나면 빵을 사지 않고 나올 수 없을 것이다.

    한 손님은 “선릉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지나가는데, 고소한 빵 냄새가 너무 좋아 발길을 돌렸다. 눈과 입 모두 즐거운 벚꽃 앙빵 외에도 다양한 빵들을 맛볼 수 있어 좋았고, 집에서는 멀지만 종종 찾아와 구입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리브앙빵을 다녀온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매장의 인기는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식 팥을 넣어 판매하는 앙빵은 까다로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으며 여기에 최고로 꼽히는 유기농 재료와 쉽게 볼 수 없는 앙빵들을 판매하면서 경쟁력도 갖추게 되었다.

    지리산에서 재배한 유기농 팥과 밀을 이용하여 만든 올리브앙빵은 맛 보장은 물론이고 빵이 건강에 나쁘다라는 편견을 깬 건강한 빵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주부들까지 사로잡았다. 당일에 생산된 제품만 판매한다는 올리브앙빵의 원칙으로 모든 메뉴들은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여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올리브앙빵을 한 입 베어 물면 입 속 가득한 재료들로 빵의 충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견과류, 치즈크림, 딸기앙빵 등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신선한 과일과 부드러운 생크림을 이용한 빵도 빼놓을 수 없다.

    앙빵 외에도 밥보다 디저트를 더 좋아하는 젊은 층 입맛에 맞게 에그타르트, 레몬타르트 등 3가지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치즈 삼총사와 과일 롤케익 또한 만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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